승용차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2.7% 감소… ‘벤츠 E 350 4매틱’ 베스트셀링카 등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9454대로 집계, 전월 대비 12.1% 증가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75.3% 증가한 메르세데스-벤츠가 5970대를 신규 등록, 5656대 신규 등록에 그친 BMW를 밀어내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월 대비 1.9% 증가하며 선전한 BMW는 아쉽게 2위로 밀려났으며, 1227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가 2개월 연속 3위 자지를 유지했다.

또한, 1108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과 1047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포르쉐 777대, MINI 732대, 쉐보레 535대, 렉서스, 474대, 지프 441대 순으로 Top10을 기록했으며, 279대를 신규 등록한 토요타가 11위를 기록해 Top10 진입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596대(59.6%), 2,000cc~3,000cc 미만 5,633대(29.0%), 3,000cc~4,000cc 미만 1,517대(7.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501대(2.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041대(87.6%), 일본 1,009대(5.2%), 미국 1,404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377대(48.2%), 하이브리드 5,184대(26.6%), 디젤 3,135대(16.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57대(6.5%), 전기 501대(2.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454대 중 개인구매가 1만1507대로 59.1%, 법인구매가 7,947대로 40.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682대(32.0%), 서울 2,474대(21.5%), 부산 674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12대(36.6%), 부산 1,768대(22.2%), 대구 1,020대(12.8%)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176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이 차지했으며, 지난 1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은 969대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851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차지했다.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3만6815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7.5%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반도체수급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월 대비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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