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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 개최… 박항서 감독 깜짝 격려 방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한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8월 27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수료식 및 발대식에는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도 뚜안 밍 하노이 국립대 총장, 부이 앙 뚜안 베트남 통상대(FTU) 총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2기 협력대학으로 참여한 베트남 통상대(FTU)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오랜만에 개최함으로써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와 기대감을 한층 높여 주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깜짝 등장해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 3기 대학생 200여명에게 격려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하노이 지역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 임직원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3년 국내에서 시작된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대표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생들은 10개월간 하노이 지역 내 초·중학교, 아동복지시설 등 학습센터의 소외 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 4시간씩 교육 봉사 활동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졸업생 신분으로 임직원 멘토링, 브랜드 체험 등의 여러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번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3기 봉사자는 총 100명으로, 9월부터 10개월간 하노이 지역 15개 학습센터에 파견되어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 100만원, 현대차 임직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 국내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봉사자들과 글로벌 교류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현대차 베트남 판매법인 인턴십 참여, 한국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베트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참여하는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확장과 운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2013년 첫 시작부터 올해까지 대학생 멘토 1,532명을 선발하고 5,306명의 저소득층 혹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해왔다.

특히, 9년간 함께한 대학생 교사 중 300여명이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분야에 취업해 임직원·사회인 멘토로 돌아와 봉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도 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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