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8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31.4% 증가… SM6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08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162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1.4%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08월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SUV QM6와 쿠페형 SUV XM3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3950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월 대비 157.7% 증가한 433대를 판매, 네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SM6는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LE 트림이 267대로 SM6 전체 판매량의 약 62%를 차지하며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또한, 엔진 타입으로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21대로 전체 SM6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XM3는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한 1,303대를 판매했으며, 고급 사양 선호도가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XM3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판매 대수는 1,158대로 전체 판매의 89%로 나타났으며, 엔진 타입으로는 부드럽고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1,029대로 79% 판매 점유를 보였다.

QM6는 전년 동월 대비 28.4% 감소한 2,196대를 판매했으나, 전체 모델 중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특허 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해 패밀리 SUV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5%인 1,650대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 적용된 LPG 도넛 탱크는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는 높으면서 무게는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에서는 중형 상용차인 마스터가 18대 판매됐을 뿐 트위지, 조에, 캡처는 단 한 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8월 수출은 XM3와 QM6의 선전 속에 전년 동월 대비 80.9% 증가한 7672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5,968대 중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3,602대로 60%를 점했으며,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1,600대 선적되며 꾸준한 수출 실적을 이어갔다.

2022년 08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3만4437대, 수출 7만14대 등 총 10만4451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37.8% 증가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