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38.0% 증가…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 돌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쌍용자동차가 8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675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8.0%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하계휴가 등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42.4% 증가한 6923대를 판매,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달 실적을 한 달 만에 갱신했다.

특히, 계약 대수가 6만대를 넘어서는 등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월 대비 32.2% 증가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2 ~ 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CKD 포함해 375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0.5%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총력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2년 08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4만1200대, 수출 2만7936대(CKD 포함) 등 6만9136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23.0% 증가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 등 토레스의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부품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