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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켈리블루북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 8개 부문 석권… ‘아이오닉 5’ 2관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평가매체인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8개 부문을 석권,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했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 5’가 최고의 신차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싼타페와 아이오닉 5가 각각 2열 중형 SUV와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의 경우 소형 SUV 셀토스, 3열 중형 SUV 텔루라이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티지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제네시스의 경우 소형 럭셔리 SUV GV70, 중형 럭셔리 SUV GV80가 각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총 19개 부문 중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8개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올해 최고의 신차와 전기차 등 두 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로, 올해는 수백대가 넘는 2023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300마일(482km) 이상의 주행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켈리블루북의 리뷰 및 평가 수석 편집자인 제이슨 앨런은 “아이오닉 5에 깊은 감명을 받아 전기차 부문과 함께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했다”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인상적인 주행거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에 비해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켈리블루북이 평가하는 8개의 SUV 부문 중 절반을 넘어서는 5개 상을 휩쓸며,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SUV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켈리블루북이 평가한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3열 중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이 부문에서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가진 차임을 입증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뛰어난 연비효율, 우수한 주행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2열 중형 SUV 최고의 차에 선정됐으며, 작년에는 최고의 패밀리차에도 오른 바 있다.

기아 스포티지는 운전자를 배려하는 편의사양, 우수한 가성비 등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을 수상했다. 최근 발표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와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GV70, GV80는 소형 럭셔리 SUV와 중형 럭셔리 SUV에 각각 선정됐다. 켈리블루북은 GV7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높게 평가했으며,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 첫번째 SUV로 중형 SUV시장에 상대적으로 늦게 진입했지만 이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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