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3년 4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9.4%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년 4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만910대로 집계, 전월 대비 12.3%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6176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29.54%의 점유율을 기록,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 3.0% 증가한 5664대를 신규 등록한 BMW 역시 2위를 유지했으며, 전월 대비 25.8% 감소한 1599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3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포르쉐와 렉서스가 각각 1146대, 1025대를 신규 등록해 4위와 5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946대를 신규 등록한 MINI가 차지했으며, 쉐보레 706대, 폭스바겐 675대, 토요타 638대, 아우디 473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 중에서는 링컨, 벤틀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재규어 6개 브랜드만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브랜드는 전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가 전월 대비 300% 가까이 증가세를 기록,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23대(49.8%), 2,000cc~3,000cc 미만 6,643대(31.8%), 3,000cc~4,000cc 미만 1,396대(6.7%), 4,000cc 이상 582대(2.8%), 기타(전기차) 1,866대(8.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625대(84.3%), 일본 1,718대(8.2%), 미국 1,567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632대(46.1%), 하이브리드 6,852대(32.8%), 디젤 1,598대(7.6%), 전기 1,866대(8.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62대(4.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910대 중 개인구매가 1만2967대로 62.0%, 법인구매가 7,943대로 38.0%였다.

특히,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05대(30.9%), 서울 2,832대(21.8%), 인천 760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67대(31.1%), 부산 1,823대(23.0%), 경남 1,158대(14.6%)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772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차지했으며, 659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과 648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부족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4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8만2594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2.6%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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