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폭스바겐 ID. 7, 독일 ADAC 자동차 평가 역대 최고점 획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폭스바겐 순수 전기 라인업 ID. 패밀리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인 ‘ID. 7’이 ‘독일 운전자 연맹(ADAC)’ 자동차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 사상 최초로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에 선정됐다.

ADAC(Allgeminer Deutscher Automobil-Club)는 유럽 최대 자동차 협회이자 자동차 성능과 안전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특히, 최고의 전문가와 엔지니어가 매년 100대 이상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7개 분야, 350개 항목에 대한 공신력 있는 평가를 내린다.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세단인 ID. 7은 여유로운 공간과 우수한 효율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두루 갖춘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모델 중 하나다.

또한, 최고출력 210kW(286마력)를 발휘하는 폭스바겐의 신형 고효율 전기 구동계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평가에서 ID. 7은 구동계(1.0점), 안전성(1.1점), 환경(1.2점), 편의성(1.5점) 항목에서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으며, 주행 특성(2.1점), 차체 및 적재 공간(2.3점), 인테리어(2.4점) 항목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특히, 안전성, 환경 2개 항목에 높은 가중치가 더해지면서 ID. 7은 종합 1.5점을 받아 종합 평가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종합 0.6 ~ 1.5점에만 부여되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건 ADAC 자동차 평가 역사상 ‘ID. 7’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는 ‘폭스바겐 ID. 7 프로’가 사용됐으며, WLTP 기준 복합 5.49km/kWh(18.1kWh/100km)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점수를 받은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우수한 에너지 효율 덕에 ID. 7은 ‘에너지 소모량’ 항목에서 0.7점을 획득, 에코테스트(Ecotest)에서 별 다섯 개 만점을 획득했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평가하는 ‘능동 안전성-보조 시스템’ 항목에서 최고점인 0.6점을 획득한 것도 이번 평가에 기여했다.

특히, 5만3995유로부터 구매 가능한 ID. 7은 이전 ADAC 자동차 평가에서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았던 타사 모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해 폭스바겐 전기차의 탁월한 기술력과 상품성, 완성도를 입증했다.

ADAC 테크놀로지 센터 자동차 평가 총괄 디노 실베스트로는 “ADAC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차량 등급, 가격과 무관하게 현대적인 시험 시설과 정밀한 평가 방식을 통해 객관적이고 제약 없는 평가를 시행 중”이라며, “ID. 7의 평가 결과를 통해 안전성, 효율성 및 편안함이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기쁘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기술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 카이 그뤼니츠는 “독립적이며 높은 권위를 지닌 ADAC의 자동차 평가에서 폭스바겐 ID. 7이 거둔 우수한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처럼 우수한 평가 결과가 폭스바겐 전기 세단을 고려하는 잠재적 고객들을 설득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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