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위한 기술성 평가 ‘A, A’ 통과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A, A’로 통과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올해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심사신청을 목표로 기업공개절차(IPO)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이번 기술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심사를 청구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며,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스트라드비젼은 핵심기술, 기술 완성도, 기술 확장성, 경쟁우위, 상용화 수준 및 시장 경쟁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술성 평가를 ‘A, A’로 통과했다.
특히, 이번 기술평가에서 기술성 및 시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2014년 설립 이후 자동차용 ADAS 인식 솔루션에 요구되는 데이터 처리 기술, 2D 및 3D 알고리즘,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CPF(Common Platform Framework)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점과 저사양 칩셋에서도 구현 가능하다는 점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기술의 신뢰성 또한 높게 평가됐다. 스트라드비젼이 GSR, Euro NCAP, 국내 산업기술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기술의 법제〮도를 준수하고 있고, 핵심 제품 기술의 안전성과 보안성에 대해 공신력 있는 Euro NCAP 5 star 평가를 획득한 점, 독일 TISAX로부터 글로벌 정보보안 관리 인증 최고 평가레벨(AL3)을 획득한 부분 등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김준환 대표는 “안전과 직결된 자동차 업계에서 OEM 및 Tier 1 고객에게 함께 일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심사신청을 추진하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립,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상업 생산을 시작한 2019년부터 13개 완성차 기업 및 50개 차종에 AI 기술 기반의 자동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해왔다.
3D Perception Network로 SVNet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2023년부터는 연간 상업 생산량 100만 대를 돌파, 2022년 전년 대비 약 189%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트라드비젼의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인 SVNet은 초경량 디자인과 뛰어난 효율성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182만 대 이상의 자동차에 SVNet을 성공적으로 탑재해 자동차 비전 기술 혁신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스트라드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