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4년 10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1.6%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년 10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7만1421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 싼타페, 투싼, 아반떼, 포터 등 전 모델의 고른 활약 속에 월 최다인 6만491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7,433대, 쏘나타 5,047대, 아반떼 5,992대 등 총 1만9338대를 판매했다.

RV는 싼타페 7,294대, 투싼 6,365대, 코나 2,329대, 캐스퍼 3,620대 등 총 2만2812대 판매됐다.

포터는 5,782대, 스타리아는 3,74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9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51대, GV80 2,028대, GV70 3,950대 등 총 1만65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 모델의 고른 활약 속에 30만6509대를 판매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10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58만517대, 해외 286만6654대 등 총 344만7171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6% 감소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