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국내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32.2%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년 9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3만2834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9,069대를 신규 등록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 테슬라가 월 최다 판매와 함께 27.62%의 점유율을 기록,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월 최다인 6,904대를 신규 등록해 21.03%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월 대비 1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으며, 6,610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3위를 기록하며 톱3를 유지했다.
1,426대를 신규 등록하며 3개월 연속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선전하고 있는 아우디는 올해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으며, 1,417대를 신규 등록하며 월 최다 판매를 경신한 렉서스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볼보(1,399대), BYD(1,020대) 순으로 이어지며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토요타(912대), 포르쉐(803대), MINI(798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 중에서는 랜드로버(722대), 푸조(116대), 캐딜락(97대), 벤틀리(82대), 마세라티(31대) 5개 브랜드가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218대(37.2%), 2,000cc~3,000cc 미만 6,570대(20.0%), 3,000cc~4,000cc 미만 693대(2.1%), 4,000cc 이상 455대(1.4%), 기타(전기차) 1만2898대(39.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551대(59.5%), 미국 9,857대(30.0%), 일본 2,406대(7.3%), 중국 1,020대(3.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6585대(50.5%), 전기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디젤 239대(0.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3만2834대 중 개인구매가 2만1614대로 65.8%, 법인구매가 1만1220대로 34.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690대(31.0%), 서울 4,212대(19.5%), 인천 1,576대(7.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299대(29.4%), 인천 3,050대(27.2%), 경남 2,133대(19.0%) 순으로 집계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7,383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1,981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과 1,539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9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22만5348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5.7% 증가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