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 10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0.5%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2025년 10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으로 총 26만390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34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5406대, 쏘렌토 2만1824대로 뒤를 이었다.

10월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쏘렌토가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한 4만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은 레이 3,382대, K5 3,045대, K8 2,129대 등 총 1만1319대가 판매됐으며, RV는 6,788대가 판매된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515대, 스포티지 4,055대, 셀토스 3,365대, EV3 1,423대 등 총 2만3926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847대 판매되는 등 총 4756대가 판매됐다.

10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22만3014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3286대 판매되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 2만2041대, 쏘넷 2만116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43대, 해외에서 546대 등 총 889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줄었지만,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용 전기차 라인업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