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국내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3.2%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년 10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4064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6,177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5.67%의 점유율을 기록, 4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838대를 신규 등록해 24.26%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2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으며, 4,350대를 신규 등록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3위로 밀려났다.
볼보는 올해 월 최다인 1,435대를 신규 등록해 4위를 기록했으며, 렉서스가 1,226대를 신규 등록해 5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전기차 브랜드 BYD가 824대를 신규 등록해 6위를 기록했으며, 토요타(813대), 아우디(689대), MINI(657대), 포르쉐(594대) 순으로 이어지며 톱10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517대(43.7%), 2,000cc~3,000cc 미만 5,744대(23.9%), 3,000cc~4,000cc 미만 569대(2.4%), 4,000cc 이상 312대(1.3%), 기타(전기차) 6,922대(28.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283대(67.7%), 미국 4,831대(20.1%), 일본 2,126대(8.8%), 중국 824대(3.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4389대(59.8%), 전기 6,922대(28.8%), 가솔린 2,619대(10.9%), 디젤 134대(0.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064대 중 개인구매가 1만5452대로 64.2%, 법인구매가 8,612대로 35.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87대(32.9%), 서울 3,166대(20.5%), 인천 992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46대(28.4%), 인천 2,254대(26.2%), 경남 1,574대(18.3%)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2,24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가 차지했으며, 1,383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과 1,308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0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24만941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5.5% 증가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