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5년 국내 수입 승용 신규 등록 30만대 돌파… 12월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1.6%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최초로 3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2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6% 증가한 총 2만8608대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른 연간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총 30만7377대로 집계됐다.

2025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BMW가 전년 대비 4.6% 증가한 7만7127대를 기록,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3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6만8467대를 기록해 3년 연속 2위에 머물렀으며, 올해 처음 집계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5만9916대를 신규 등록해 3위를 기록하며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볼보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1만4903대를 신규 등록해 4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6.6% 증가한 1만4891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렉서스는 연간 최대 등록 대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1만1001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와 1만746대를 신규 등록한 포르쉐는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연 1만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토요타(9,7654대), MINI(7,990대), BYD(6,107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 중에서는 랜드로버(5,255대), 포드(4,031대), 폴스타(2,957대), 푸조(979대), 캐딜락(785대), 마세라티(304대) 6개 브랜드만 전년 대비 증가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브랜드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2만9674대(42.2%), 2,000cc~3,000cc 미만 7만4015대(24.1%), 3,000cc~4,000cc 미만 7,776대(2.5%), 4,000cc 이상 4,659대(1.5%), 기타(전기차) 9만1253대(29.7%)로 나타났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 20만6245대(67.1%), 미국 6만8419대(22.3%), 일본 2만6606대(8.7%), 중국 6,107대(2.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7만4218대(56.7%), 전기 9만1253대(29.7%), 가솔린 3만8512대(12.5%), 디젤 3,394대(1.1%) 순이었다.

2025년 구매 유형별로는 30만7377대 중 개인 구매가 19만7279대로 64.2%, 법인 구매가 11만98대로 35.8%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만2858대(31.9%), 서울 3만9189대(19.9%), 인천 1만2719대(6.4%)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만4028대(30.9%), 인천 2만9670대(26.9%), 경남 1만8428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2025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3만7925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1만5567대와 1만4579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과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025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규 브랜드 시장 진입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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