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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 영국 크루 본사 내 첨단 페인트 공장 가동 개시… 원-오프 모델 ‘컨티넨탈 GT S’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현지시간으로 6월 11일부터 영국 크루(Crewe) 본사 내 첨단 페인트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페인트 공장에서는 출시 예정인 벤틀리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비롯한 모든 벤틀리 모델들의 도색 작업이 진행되며, 혁신적인 ‘스펙트라플레어(Spectraflair)’ 마감 등 무한한 컬러의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한다.

신규 페인트 공장은 벤틀리의 미래 생산 거점인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의 핵심 시설이자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유도 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 AGV)를 도입한 자동차 도색 공장이다.

약 100종에 달하는 외장 컬러 선택지와 새로운 비스포크 도장 공정을 지원하며, 올해 말 공개 예정인 벤틀리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 생산의 핵심 기반 역할을 수행한다.

신규 페인트 공장에서는 컨티넨탈 GT와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는 물론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까지 생산될 예정이며, 벤테이가의 도색 공정 역시 향후 순차적으로 새로운 시설에 통합된다.

벤틀리는 신규 시설 가동을 기념해 새로운 ‘스펙트라플레어’ 마감이 적용된 단 한 대뿐인 컨티넨탈 GT S를 공개했다.

혁신적인 ‘스펙트럴 베르던트(Spectral Verdant)’ 컬러는 자연광 아래에서 다채로운 색조를 드러내며, 벤틀리의 비스포크 역량과 첨단 도장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연면적 1만 2,500㎡ 규모의 신규 페인트 공장은 벤틀리 부지 내 가장 높은 건물로 고부가가치 디지털 제조 역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벤틀리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다.

또한, 향후 새로운 비스포크 페인트 공정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 과정에서 전용 공간을 확보했다.

건물 외관에는 벤틀리 고객 맞춤형 컬러 팔레트에서 선정된 다양한 색상의 디스플레이 패널 45세트가 적용됐으며, 각각의 패널은 벤틀리 차량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공정과 기법을 통해 페인트 장인들이 직접 완성했다.

신규 페인트 공장 내부는 생산 공정의 모든 요소를 최적화하고 수작업 공정과 자동화 공정 모두에 이상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2개 층으로 구성됐다.

특히, 건물 전반에 정교한 에너지 및 열 관리 기술이 적용돼 있다. 숙련된 페인트 장인들의 수작업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1층에 보다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상층부의 첨단 도장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시설 전반에 재분배함으로써 연중 약 2/3의 기간 동안 별도의 난방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의 향상과 더불어 기존 솔벤트 기반 프라이머를 수성 프라이머로 대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도장 정밀도 향상, 마스킹 자재 사용 감소, 여과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 시설 대비 폐기물 발생량을 최대 45%까지 절감했다.

잔류 열 산화 장치(RTO, Residual Thermal Oxidiser)는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1,000℃에서 연소·정화한 뒤 배출함으로써 지역 환경을 보호하고 벤틀리의 장기적인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량을 최대 98%까지 줄인다.

벤틀리모터스 생산 부문 이사회 멤버 안드레아스 레헤(Andreas Lehe)는 “신규 페인트 공장의 가동은 벤틀리의 드림 팩토리 전략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벤틀리는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페인트 품질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모델 라인업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비스포크 마감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페인트 공장의 각 생산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총 10대의 자율주행 유도 운반차(AGV)다. AGV는 차체를 각 작업 구간 사이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자동차 페인트 공장 최초로 자율 이동 운반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벤틀리가 처음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도장 요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AGV 기술은 현재 벤틀리 부지 내 가장 오래된 건물인 ‘A1’의 리노베이션 작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A1은 벤틀리 순수 전기차의 생산 라인이 배치되는 건물로, AGV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 전 과정에서 차량을 정확히 추적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공장 가동을 기념해 단 한 대뿐인 컨티넨탈 GT S가 제작됐다. 이 차량에는 신규 페인트 공장에서 처음 적용된 새로운 ‘스펙트라플레어’ 마감이 적용됐다.

크루의 장인들이 설계하고 개발한 이 새로운 페인트 기술은 기존 ‘베르던트(Verdant)’ 컬러를 ‘스펙트럴 베르던트’라는 새롭고 혁신적인 마감으로 발전시켰다. 자연광 아래에서 베르던트 컬러 위로 다채로운 색조가 드러나며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새로운 마감 옵션은 ‘바이 뮬리너(By Mulliner)’ 익스텐디드 페인트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 특별한 컨티넨탈 GT S에는 ‘고스트 화이트 펄레센트(Ghost White Pearlescent)’ 컬러의 유니언 잭 레이싱 스트라이프가 적용됐다.

며칠에 걸쳐 비스포크 도장 기법을 통해 수작업으로 완성된 이 스트라이프는 장인정신과 혁신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럭셔리를 구현하는 벤틀리의 브랜드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사진제공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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