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고성능 전동화의 새 지평 ‘GV60 마그마’ 탑재 기술 상세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네시스가 순수 전기차 ‘GV60 마그마’를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인 ‘럭셔리 하이 퍼포먼스’ 시대의 포문을 연다.
‘GV60 마그마’는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샤시 개발, 몰입감 높은 드라이버 교감에 중점을 두고 정교하게 설계됐다.
특히, 서킷과 일반 도로 모두에서 다듬어진 이 모델은 동적 성능과 제네시스 특유의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디자인 철학을 조화롭게 통합했다.
GV60 마그마의 파워트레인은 2만rpm 이상으로 회전하는 업그레이드된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79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4초, 200km/h까지는 10.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64km/h에 달한다.
여기에 특수 개발된 e-ASD+(전기 차음 사운드 디자인 플러스)와 가상 변속 시스템(VGS)이 조합된다. 차세대 미래형 EV 사운드스케이프 또는 고회전 엔진 음향을 제공해 고도화된 동력 성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직관적인 피드백을 전달한다.
현대자동차그룹 R&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사장은 “가속 능력과 최고속도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제어력, 정밀도, 그리고 차량에 대한 신뢰감”이라며, “강력한 고성능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정밀성과 제어력이 엔지니어링 측면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샤시와 핸들링 부분에서는 하이엔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핵심 역할을 한다. 듀얼 전기 모터, 전자식 차륜 제한 장치(e-LSD), 차체 자세 제어 장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를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주행 모드 및 상황에 따라 전·후륜 축에 이용 가능한 토크를 최대 65%까지 가변 배분한다.
특히, 전용 토크 벡터링 로직과 가속 맵이 적용된 ‘드리프트 모드(Drift Mode)’를 지원해 드리프트 진입 시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오버스티어를 유도함으로써 운전자가 차량의 자세를 손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체 하부에는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가 적용됐다. 하부 암, 허브 캐리어, 링크 구조 등 바퀴와 직접 연결되는 부품들을 대거 재설계했으며, 롤 센터(Roll Center) 높이를 전륜 122.3mm에서 41.6mm로, 후륜 169.6mm에서 80.1mm로 대폭 낮춰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캐스터 각도는 16mm, 암 길이는 2mm 늘려 스티어링 감각과 직진 안정성을 함께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타이어 수직 하중은 10%, 코너링 포스는 18% 이상 증가해 측면 접지력이 대폭 향상됐다.
여기에 롤 각도를 감지해 감쇄력을 조정하는 EoT(End-of-Travel) 시스템과 전륜 하이드로 G-부싱, 후륜 2중 레이어 멤버 부싱이 적용됐다. 21인치 경량 단조 휠에는 275 규격의 5세대 피렐리 P-제로 타이어가 조합된다.
차체 강성 확보를 위해 구조용 접착제 0.65m 추가 시공, 20개의 용접점 추가, 휠 하우징 내 L-브라켓 적용 등으로 비틀림 강성을 9.7% 향상시켰다.
제동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400mm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와 모노블록 캘리퍼, 고성능 ABS 시스템이 조합되어 100km/h에서 완전 정지까지 단 33.8m의 제동 거리를 기록한다.
강한 제동이나 ABS 작동 시에도 전·후륜의 회생제동 활용을 극대화해 브레이크 페이드 현상을 효율적으로 방지한다.
운전자는 취향에 맞춰 제동 감각을 선택할 수 있다. 일상 주행을 위한 ‘컴포트 모드’는 부드럽고 선형적인 반응을 제공하는 반면, ‘스포츠 모드’는 페달 압력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고속 영역에서 제동력을 약 15% 증가시켜 서킷 주행에 최적화된 강력한 응답성을 선사한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엔지니어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신속할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다움을 완벽히 담아낸 차량을 만들어냈다”며, “운전자에게 신뢰를 주고 진정한 감성적 교감을 제공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제네시스 브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