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코로나19 발생 후 이용 패턴 조사 결과 공개… ‘쏘카패스’ 이용 급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쏘카(대표 박재욱)가 2019년과 2020년 쏘카 이용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 이후 바뀐 카셰어링 이용 패턴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5일 쏘카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출퇴근, 출장, 휴가 등 전반적인 이동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쏘카 카셰어링 이용 시간은 1년 새 12% 이상 증가했다.

이는 보다 안전한 이동수단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출퇴근, 쇼핑 등 일상생활에서도 카셰어링을 많이 활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성수기와 비수기 간의 예약 비중 격차가 크게 줄어 2020년의 월별 예약 비중의 차이를 나타내는 변동성(변동계수)은 2019년 대비 43% 감소했다.

특히, 명절을 제외하고 비수기로 꼽히는 1월(58%), 2월(33%), 3월(44%), 11월(22%)에는 예약 건당 이용시간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행락철, 여름휴가로 비수기 대비 1.5배까지 수요가 몰렸던 5월, 7월, 8월, 10월 등 통상적인 성수기 못지않게 카셰어링 이용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출장, 여행 등이 아닌 출퇴근 목적으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사례도 급증했다. 쏘카는 직장인들의 출퇴근을 위해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최대 16시간 동안 대여료 9000원에 쏘카를 이용할 수 있는 ‘출퇴근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해당 쿠폰은 2019년 대비 이용건수가 68.22% 증가했다. 특히 30대와 40대의 쿠폰 이용건수가 각각 87%, 95% 증가, 직장인들이 보다 안전한 개인화된 출퇴근 이동을 위해 카셰어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개월 이상 중장기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크게 늘었다. 1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쏘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쏘카 플랜’은 지난해 총 4,027건의 계약을 달성하며 19년 10월 출시 이후 본격 궤도에 올랐다.

특히, 쏘카 플랜 계약자 가운데 절반은 ‘출퇴근 및 업무’ 목적이라고 밝혀 보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쏘카 플랜 이용자 한 명당 계약건수는 1.74회로 계약을 연장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카셰어링 이용이 늘었다. 쏘카 차량을 대여하는 쏘카존별 예약시간 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건당 예약시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도 양양군(68.15%)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경상북도 안동시 65.81%, 광주광역시 남구 61.55%, 경상북도 경산시 61.46%, 대구광역시 남구 59.31% 순으로 나타나 관광지가 아닌 비수도권에서도 도심지에서 쏘카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상 속 카셰어링 이용이 늘어나면서 구독 서비스인 ‘쏘카패스’ 이용이 급증했다. 이용 빈도와 시간이 증가할수록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쏘카패스’는 지난해에만 27만3227건의 구독을 기록했다.

쏘카 전체 이용 중 쏘카패스 구독자의 이용비율은 두 배(96%)로 증가했다. 쏘카패스 구독자들의 이용시간은 80% 증가했고, 주행거리 역시 90%가 늘었다. 쏘카패스는 2019년 3월 정식 출시, 2월 기준 누적 구독 40만건을 돌파했다.

쏘카는 지난달 출시한 쏘카카드 이용자들에게 쏘카패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한편 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 할인 쿠폰을 결합,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박, 캠핑 등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SUV·RV의 이용도 크게 늘었다.

차종별 쏘카 이용시간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 경형은 25%가 감소했지만, SUV·RV는 23%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출발한 SUV·RV가 10시간 이상 정차한 지역을 분석한 결과 가평, 용인, 고양, 화성, 파주, 남양주 등 주요 캠핑장들이 위치한 수도권 외곽 지역이 많았다.

박재욱 대표는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위생과 방역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카셰어링이 안전한 일상의 이동을 대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쏘카가 일상의 다양한 이동 편의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쏘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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