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부품

금호타이어-서울시, ‘탄소 상쇄 숲’ 조성… 북한산 일대 5800그루 나무 심어

[고카넷=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가 서울시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에서 서울시민들과 함께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진행, 북한산 일대에 총 5800 그루의 묘목과 교목을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가족 및 소모임 165팀 약 1000여명의 시민들의 참여했으며, 금호타이어 임직원들과 종로구 김영종 청장 및 서울시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산 자락 1만3000㎡ 면적에 산벚나무, 청단풍, 산딸나무 등 12종의 묘목과 교목을 심었으며, 이 나무들은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름 및 꿈과 소망을 적은 표찰을 걸고 앞으로 30년간 서울시의 관리 및 보호를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 조성된 숲에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라 사전 등록된 사업계획을 통해 모니터링 돼 5년 후 산림청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 숲은 앞으로 30년간 총 34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종이컵 약 3100만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에 해당되며, 서울시민 1인당 3.1개의 종이컵을 줄이는 효과와 같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부대행사로 캐릭터 ‘또로’, ‘로로’와의 포토이벤트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에코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산림탄소센터에서는 참가팀에게 에코화분을 나눠주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3년째 서울시민들과 함께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묘목들이 30년 후에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는 환경을 가꾸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