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부품

한국앤컴퍼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자동차용 배터리 판매 법인 설립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자동차용 납축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 유럽 현지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자동차용 납축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앤컴퍼니의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최근 유럽 시장의 교두보 ES)독일법인(Hankook & Company ES Deutschland GmbH)을 오픈했다.

이는 유럽에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S)독일법인은 한국앤컴퍼니의 유럽 지역 내 첫 번째 법인으로 독일의 철도 및 항공 교통의 요충지인 프랑크푸르트가 선택됐다.

특히,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을 선보여 프리미엄 배터리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법인 설립에 앞서 2019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유럽 시장 분석을 마쳤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와의 시너지도 고려됐다.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유럽 지역은 한국타이어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한국’ 브랜드는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앤컴퍼니는 AGM(Absorbent Glass Mat Tech), EFB(Enhanced Flooded battery Tech), MF(Advanced Maintenance Free Tech)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한국’ 브랜드 배터리를 출시하며 유럽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 가지 상품 모두 최첨단 기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MF 배터리 대비 향상된 수명과 강력한 시동 성능을 자랑한다.

‘AGM 배터리’는 스타트 스톱(Start-Stop) 기술 적용 차량과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EFB 배터리’는 한층 강화된 MF 기술로 보급형 스타트 스톱 차량과 일반 차량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MF 배터리’는 새로운 차원의 표준 배터리 기술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며 최상의 주행을 지원한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의 경우 첨단 기술 및 전자 장비 등이 탑재되어 더욱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요구하며, 한국앤컴퍼니는 최상의 차량 퍼포먼스를 유지하려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세 가지 솔루션 모두를 제안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유럽 최대 규모 자동차 부품 전시회를 참가하며 기술력을 알려왔다. 지난 9월 ‘2022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 AGM, EFB, MF 배터리 등 혁신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앤컴퍼니의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1982년 국내 최초 무보수 (MF) 배터리 출시 이후 부단한 R&D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2005년 스타트 스톱 차량용 AGM 배터리, 2013년에는 초고성능 배터리(UHPB)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를 포함 미국, 유럽, 두바이에 위치한 4개의 글로벌 영업 거점, 3개의 해외 및 국내 생산시설, R&D 센터 등을 통해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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