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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9 공식 테스트서 ‘아이온’ 성공적 데뷔… 멕시코·로마·런던 등 5개 대회 타이틀 스폰서 참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9 공식 테스트에서 혁신적인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포뮬러 E 시즌9에 출전하는 11개 팀이 모두 참가한 공식 테스트는 현지시간으로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리카르도 토모 서킷’에 마련된 포뮬러 E 전용 구간에서 진행된다.

테스트에 참가한 드라이버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이 장착된 젠3(GEN3) 레이스카를 타고 트랙을 돌며 차량과 타이어 성능을 점검한다. 시즌9에 도입된 젠3 레이스카는 최고속도 320km/h, 최고출력 350kW를 발휘해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기차 모델이다.

‘아이온’은 FI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젠3 레이스카 맞춤형으로 개발, 경주차의 회전저항을 최소화해 전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동시에 뛰어난 그립력과 안정성, 내열성 등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상의 레이싱 경기력을 지원한다.

그간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입증한 레이싱 타이어 성능에 혁신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이 더해진 만큼, 아이온을 장착하는 자체만으로도 차세대 포뮬러 E 머신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시즌 테스트 기간인 12월 14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CEO는 “한국타이어의 선구적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접목된 3세대 포뮬러 E 머신이 선보이게 될 더욱 극적인 레이싱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며 ‘아이온’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포뮬러 E 시즌9은 2023년 1월 멕시코 멕시코시티 ePrix를 시작으로 7월 영국 런던 ePrix까지 약 7개월간 11개국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포르쉐, 맥라렌, 재규어, 마세라티, DS 오토모빌, 닛산, 니오 333, 마힌드라 등 글로벌 8개 전기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11개 팀 총 22명의 드라이버가 시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멕시코시티 ePrix(ROUND 1)와 로마 ePrix(ROUND 13, 14), 시즌 최종전인 런던 ePrix(ROUND 15, 16)까지 총 다섯 경기는 한국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한국(Hankook)’ 브랜드로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포뮬러 E 오피셜 파트너로서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한국타이어는 미쉐린에 이어 두 번째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며 글로벌 Top Tier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는 향후 일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개발에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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