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기다린 차세대 트럭 ‘신형 스카니아’ 오는 11일 국내 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스카니아코리아그룹(대표 카이 파름)가 오는 11일 20년만에 풀체인지된 차세대 스카니아 트럭인 ‘신형 스카니아(All-New Scania)’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시장에 출시한다.

11일 출시될 신형 스카니아는 트랙터 총 10종으로 410마력에서 650마력까지 다양한 마력대를 갖추었으며, 한국은 아시아 지역 중 최초 판매되는 국가다.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2조 7,000억원)를 투입한 이번 신차는 세계적인 상용차 전문 메이커답게 혁신과 프리미엄으로 무장했다.

또한 스카니아가 기존에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안전성과 연료 효율, 운전자 환경 등의 특장점은 극대화했으며, 획기적인 기어 시스템을 도입됐다.

이외에도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가 상용차 업계 최초로 탑재된다.

스카니아는 이번 신차 개발에 약 1250만km(지구 300바퀴)의 주행 테스트를 시행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고객과 각종 미디어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운송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올해의 국제 트럭(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을 2017년에 수상하면서 혁신적인 기능과 성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스카니아코리아 카이 파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상용업계에서 최첨단 프리미엄의 기준을 재정립해 나갈 모델”이라며, “단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운송산업 요구도 충촉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니아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차 론칭 이벤트를 개최하며, 아시아 최초 출시인 만큼 에릭 융베리 글로벌 수석 부사장과 크리스토퍼 한센 디자인 총괄도 방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