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 ‘2024 로드 글라이드 & 스트리트 글라이드’ 상세 스펙 & 가격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5월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메리칸 크루저 모터사이클의 표준 ‘2024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의 상세 스펙과 가격을 공개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2개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24 로드 글라이드’ 4990만원, ‘2024 스트리트 글라이드’ 4940만원으로 책정, 23년에 비해 출시가가 500만원 낮아졌다.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2024 로드 글라이드 &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장르의 헤리티지는 유지하고 성능과 디자인은 향상시켰다.

또한, 해당 모델을 먼저 경험한 해외포럼에선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포트폴리오 중 가장 놀랍고 반가운 변화라고 평가했다.

우선, 같은 이름의 엔진을 사용하지만,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THE ALL-NEW 2024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전작에 비해 향상된 새로운 퍼포먼스의 밀워키에이트 117 엔진을 채용했다.

또한, 새로운 흡기 및 배기 시스템을 통해 더 높은 마력과 토크를 쏟아낼 수 있음은 물론, 새로운 냉각 시스템을 통해 도심 속 저속 라이딩과 더운 날씨에도 열 쾌적성을 느낄 수 있다.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의 장점인 장거리 주행 시 체감되는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완전히 새로운 공기역학 시스템을 적용한 페어링이 장착돼 이전작에 비해 헬멧을 타격하는 바람이 60% 이상 줄어들었고, 새롭게 디자인된 패딩 소재의 시트가 효과적으로 허리와 목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승차감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서스펜션 트래블이 50% 증가했을 뿐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쇼와 서스펜션을 채용해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적인 핸들링, 제동 성능의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외관을 살펴보면 새로운 세대의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에 대한 할리데이비슨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2023 CVO™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에서 엿봤던 오메가 형태의 LED가 채용됐고, 스포티하고 날렵한 형태의 새들백과 사이드 커버, 탱크 디자인을 구현해 다음 세대로서의 표면적 자격도 갖췄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타입의 주조 알루미늄 휠 역시 화려하고 세련된 외관에 일조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kyline™ OS, 12.3인치 대형 TFT 화면, 출력이 100% 향상된 BOOM! Box GTS 오디오, 로드-스포츠-레인-커스텀 모드의 다양한 라이드 모드 시스템, 별도의 모듈 없이 무선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시스템 등 그야말로 ‘ALL-NEW’ 다운 변화를 불러왔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5월 16일부터 ‘2024 로드 글라이드 & 스트리트 글라이드’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6월과 7월 사이에 소량으로 초도물량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4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제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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