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16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성료… 정의철 올해의 드라이버 수상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이하 KARA)가 주최하는 ‘2016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진행된 종합 시상식에는 올 시즌 뛰어난 활동을 펼친 정상급 드라이버와 레이싱팀, 그리고 관계자 등 400여명이 자리해 한 해를 결산했다.

KARA는 공인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인공에게 주는 ‘올해의 드라이버상’, ‘올해의 레이싱팀상’, ‘올해의 오피셜상’ 등 각 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수상자들을 이날 공개했다.

또 ‘챔피언십’ 타이틀로 치러진 상위 클래스 시리즈 입상자에 대한 협회 차원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에 앞서 손관수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FIA 아시아-퍼시픽 총회 유치와 국제 짐카나 대회 국내 개최, 유소년 육성 FIA 기금 활용 사업 등 2017년 주요 사업을 공개했다.

특히 CJ 그룹 후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과 현대자동차 그룹 후원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의 공동 운영안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새해부터 KSF의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과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슈퍼레이스 GT2, GT3와 함께 운영되며, 현대 아반떼컵이 신설돼 슈퍼레이스와 함께 연간 6라운드의 레이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대상 격인 ‘올해의 드라이버’는 엑스타 레이싱팀 정의철(30)에게 돌아갔으며, 팀 역시 ‘올해의 레이싱팀’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이 했다.

정의철은 올해 FIA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승격한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해 8라운드 전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는 꾸준함을 무기로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의 기록’은 지난 9월 개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돌파한 김중군(33,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수상했다.

오피셜들의 직접 투표 방식으로 수상자를 가린 ‘올해의 오피셜’은 송다영(25)씨에게 돌아갔다. 2012년 KARA가 시상식을 정례화한 이후 오피셜 부문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신설된 ‘올해의 미캐닉상’ 트로피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 안도영씨(26)에게 돌아갔다.

손관수 협회장은 “2016년은 KARA의 설립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였다”며, “2017년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국제자동차연맹 아시아 지역 모터스포츠 총회와 국제 짐카나 대회 유치 등 새로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 록키, 신코타이어, 인덜지 부르독, 사이먼, FMK, 클럽쉐비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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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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