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TCSA] 여성 레이서 문혜민, TCSA 개막전 출전

대한민국 여성 레이서 문혜민(그리드 모터스포트)이 10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지는 ‘2017 아시아 투어링카 시리즈(2017 Touring Car Series in Asia, TCSA)’ 개막전에 참가해 시즌 첫 경쟁을 펼친다.

문혜민은 지난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진행된 TCSA 최종전에 참가해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 시상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지난 8일 개막전 참가를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은 문혜민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TCSA 라운드 1&2를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합니다”며, “꼭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다.

2017 TCSA 개막전에는 혼다와 쉐보레 두 개 브랜드 경주차 26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며, 문혜민(엔트리 11번)은 혼다 어코드 CL7을 타고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17 TCSA 개막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40분에 진행되는 드라이버 브리핑을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 두 번의 연습 세션이 진행된다.

11일 오전에는 공식 예선이 30분간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에 1라운드 결승전(10랩)이 진행된다. 12일 오전에는 2라운드 결승전(10랩)이 진행된다.

한편, ‘2017 아시아 투어링카 시리즈’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말레이시아에서 3번, 대한민국에서 2번 총 5번 개최되며, 매 경기 더블라운드로 진행돼 총 10라운드를 통해 시즌 챔피언을 결정한다.

특히, 말레이시아 경기는 모두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며,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경기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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