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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100클럽 No.7 류시원 공식 시상… 연예인 출신 역대 최초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이하 KARA)는 1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공인 대회 100경기 출전을 돌파한 스타 드라이버인 류시원(팀106)에게 기념 보드를 전달하는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팀106의 감독 겸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류시원은 지난 5월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진 캐딜락 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 출전, KARA 공인 대회 개인통산 100번째 레이스를 펼쳤다.

류시원에 앞서 KARA 공인 대회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이재우, 김의수, 조항우,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이며, 한국 모터스포츠 30년 역사에서 단 6명만이 이에 도달했을 만큼 달성이 어려운 기록이다.

특히 류시원은 모터스포츠에 진출한 연기자, 가수 등 대중 스타 출신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먼저 ‘100클럽’에 가입하게 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류시원은 공인 대회 100경기 출전 레이스에서 5회 우승, 예선 4회 폴 포지션 달성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 연예인 드라이버의 꼬리표를 달고 모터스포츠에 입문했지만 기존 프로 드라이버들을 무색하게 하는 경험과 실력을 쌓으며 지도자로서도 인정받을 만큼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류시원이 창단한 프로 레이싱팀인 팀106은 누적 우승 기록 43회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손꼽히는 명문팀의 하나로 올라섰다.

이 같은 활동의 결과로 슈퍼레이스 선정 ‘베스트 감독상’을 수상(2013년)하는 등 함께 경쟁한 동료 선수로부터 인정 받기도 했다.

KARA 관계자는 “류시원 감독은 선수로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을 뿐 아니라 각종 유관 방송 프로그램 참여 등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100경기 돌파 기록이 류시원의 공로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평했다.

한편, KARA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2017 모터스포츠인의 밤(KARA Prize Giving)’ 행사에서 류시원의 100클럽 가입을 상징하는 기념 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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