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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SF] 아반떼컵 챌린지 3R, 김동규 폴-투-윈… 시즌 챔피언 향해 폭풍 질주

[강원 인제, 글=남태화 기자]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결과 신예 김동규가 다시 한 번 폴-투-윈(Pole-to-Win)을 차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5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진행된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3라운드 결승에는 앞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3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예선 1위를 차지해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김동규는 스타트와 동시에 인 코너를 파고들며 선두로 나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2번 코너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최광빈에게 잠시 자리를 내주었으나, 바로 이어진 3번과 4번 헤어핀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과감하게 인코너를 파고든 김동규는 다시 최광빈을 제치고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동규는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한 채 거침없는 독주를 이어갔으며, 랩을 거듭할수록 2위권과 거리를 크게 벌려 나갔다.

결국 김동규는 홀로 외로운 독주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데뷔 두 번째 우승 역시 폴-투-윈으로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예선 2위로 2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한 최광빈은 잠시 선두로 나서는 듯 보였으나, 4번 헤어핀 구간에서 인코너를 파고 드는 김동규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최광빈은 선전을 펼친 끝에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지난 2라운드 2위를 하고도 실격됐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떨쳐 버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예선 4위로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정훈은 스타트와 동시에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민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으며, 이후 앞선 최광빈의 뒤를 시종일관 쫒으며 주행을 펼친 끝에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번째 포디움 입성에 성공했다.

그 뒤로 공승권, 제성욱, 윤영순, 정민규, 장영일, 최장규, 정태근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포인트를 획득했다.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동규가 28점을 추가해 76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2위와 34점 차이로 크게 벌리며 폭풍 질주를 이어갔다.

종합 2위는 이번 3라운드에서 4위를 차지해 12점을 추가해 42점을 획득한 공승권이 차지했으며, 2위를 차지한 최광빈이 예선 2점 포함 20점을 추가해 30점으로 종합 3위로 올라섰다.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4라운드는 오는 8월 2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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