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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캐딜락 F1 팀, 데뷔 시즌 첫 번째 경주차 리버리 전격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캐딜락 F1 팀이 현지시간으로 2월 8일 팀 최초의 F1 경주차 리버리를 공개,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진출을 향한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눈길을 사로잡는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뤄진 경주차 리버리는 미국 팀이 2026년 F1에서 11번째 팀으로 데뷔하는 시즌 동안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리버리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LX 경기 중 방영된 전국 TV 광고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억30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예상되는 슈퍼볼은 스포츠,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인기 행사이다. 따라서 F1에 새롭게 진출하는 미국 팀의 역사를 알리는 이 행사는 멜버른 그랑프리(3월 6일~8일) 데뷔를 앞두고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이다.

TV 광고가 방영된 직후, 미국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 타임스퀘어에서 최초의 캐딜락 F1 팀 차량 복제품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공개되어 팬들에게 경주차의 컬러 디자인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캐딜락 F1 팀 경주차는 한쪽은 검은색, 다른 쪽은 흰색의 투톤 컬러로 디자인됐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속도감을 연상시키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은 실제로 캐딜락의 셰브론 문양이 반복되는 형태로, 제너럴 모터스와 캐딜락의 공동 소유권을 은은하게 상징한다.

또한, 영화적 기법과 절제된 음악적 감각이 돋보이는 이 차량 디자인 공개 영상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강렬하고 인상적인 시각적 메시지로 승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샘 파일링 감독이 연출하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현대 작곡가 중 한 명인 막스 리히터가 음악을 담당했다.

이 디자인은 의도적인 비대칭성을 디자인 철학으로 삼아 흑백의 대비를 통해 투지와 결단력, 그리고 뛰어난 성능이 열망, 낙관주의, 야망과 만나는 음양의 균형을 표현한다.

캐딜락 F1 팀 홀딩스 CEO 댄 토리스(Dan Towriss)는 “이번 레이스카 디자인은 단순한 도색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바로 우리가 누구이며, F1에 무엇을 가져다줄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디테일 하나하나에 의도가 담겨 있다. 대담하고 현대적이며, 누가 봐도 미국적인 감성을 담으면서도 이 스포츠를 정의하는 유산과 정밀함을 존중한다”며,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첫 레이스카 디자인을 공개하기로 한 것은 퍼포먼스,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만나는 이 지점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고, 패독을 넘어 더 넓은 공간에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전략이다”고 덧붙였다.

GM 사장 마크 루스(Mark Reuss)는 “공식 레이스카 디자인 공개는 수년 전부터 시작된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이다”며, “F1에 진출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팀을 구성하고, F1에 걸맞은 레이스카를 개발하기까지의 여정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멜버른 그랑프리 데뷔를 향해 기세를 올리고 있다”며, “GM에게 있어 이 레이스카는 우리가 F1이라는 세계무대에 가져오고자 하는 미국의 혁신, 정신, 자부심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캐딜락 F1 팀은 2026년 한 해 동안 24번의 레이스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정점에서 경쟁하며,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레이스 트랙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5월 1~3일), 오스틴의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10월 23~25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서킷(11월 20~22일) 세 곳에서 경기가 열린다.

캐딜락 F1 팀 대표인 그레이엄 로던(Graeme Lowdon)은 “2026년 F1 경주차의 색상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저희 팀은 대담한 야망과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축되었으며, 오늘 저희는 세계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중요한 스포츠 행사 중 하나를 F1 팀 역사상 전례 없는 방식으로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가치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영국 노샘프턴셔주 실버스톤에 본부를 둔 이 팀은 완전히 새롭게 구축됐다.

TWG 글로벌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TWG 모터스포츠와 제너럴 모터스(GM)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이 팀은 엔지니어링 우수성의 유산과 혁신 및 성능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WG와 GM은 캐딜락 F1 팀에 귀중한 기술, 운영 및 상업적 지원, 노하우 및 인프라를 제공한다.

트랙에서는 세르지오 페레즈(Sergio Perez)와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가 팀의 첫 번째 그랑프리 드라이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멕시코와 핀란드 출신인 두 드라이버는 526번의 출전, 106번의 포디움 입상, 16번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며, 그리드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하고 성공적인 드라이버 조합 중 하나이다.

2026년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페라리와 자우버에서 활약했던 중국 출신의 관유 저우(Zhou Guanyu)가 리저브 드라이버로, NNT 인디카 시리즈에서 9번 우승한 콜튼 허타(Colton Herta)가 테스트 드라이버로 합류한다.

특히, 허타는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 외에도 FIA 싱글 시터 리그의 마지막 단계인 F2에서 하이텍 TGR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캐딜락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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