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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슈퍼레이스] BMW M 1R, 현재복 폴-투-윈… 우승 상금 800만원 획득

[고카넷, 용인=남태화 기자] 올 시즌 새롭게 신설된 BMW M 클래스 1라운드 우승컵은 MSS 레이싱팀의 현재복(34세)에게 돌아갔다.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펼쳐진 BMW M 클래스 1라운드 결승에는 13대가 참가해 창설전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52.152km) 주행으로 진행됐다. 결승전 스타트 신호와 함께 폴포지션에 위치한 현재복은 빠른 출발과 함께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현재복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는 반복하는 오락가락한 날씨와 서킷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고,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거리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현재복은 단 한 순간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27분46초69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 첫 우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하는 영광과 함께 포디움 정상에 올라 창설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현재복은 “세계 최초라는 BMW M 클래스에서 우승을 거둬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이 아들의 생일인데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집에 돌아가면 장난감을 사줘야겠다”며, “대회 참가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워해준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항상 도움을 주는 미캐틱 팀장을 포함한 MSS 팀원들에게 모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위는 현재복의 팀 동료인 김효겸이 차지해 팀 원-투 피니쉬를 달성했으며,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서영(피카몰 레이싱)이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신윤재는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으며, 그 뒤로 권형진(, 이정근, 최재순, 하태영, 박원재, 장문석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BMW M 클래스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현재복은 상금 800만원을 획득했으며, 2위 김효겸과 3위 이서영은 각각 상금 400만원, 300만원을 획득했다. 또한 4위 신윤재, 5위 권형진, 6위 이정근은 각각 상금 100만원, 60만원, 40만원을 획득했다.

해당 상금은 모든 관련 세금을 공제한 후 참가자가 지정한 계좌로 지급되며, 대회 종료 후 60일 이내에 지급된다.

BMW M 클래스 2라운드는 오는 5월 4일 ~ 6일 국내 유일의 F1 서킷인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개최되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BMW 그룹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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