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슈퍼레이스] ASA GT-2 1R, 비트R&D 정경훈 폴-투-윈… 우승상금 750만원 획득

[고카넷, 용인=남태화 기자] 비트R&D의 정경훈(40세)이 2018 시즌 ASA GT-2 개막 라운드에서 폴-투-윈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막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펼쳐진 ASA GT-2 클래스 1라운드 결승에는 20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결승전 그리드 정렬 후 진행된 포메이션 랩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11번 그리드에 위치한 박종근(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의 경주차가 트러블이 발생, 그리드 정렬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멈추면서 스타트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기 위원회는 스타트 실패로 인지하고 다시 한 번 포메이션랩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을 이용해 그리드에 정지해 있는 박종근의 경주차를 신속하게 피트로 이동시켰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ASA GT-2 클래스 결승전 주행 랩수는 스타트 실패로 인해 기존 17랩에서 16랩으로 1랩 줄어 진행하게 됐다.

포메이션랩을 마치고 다시 한 번 그리드에 정력한 20대의 경주차는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개막전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질주를 시작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정경훈은 조금은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안정감을 찾으며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2위로 정경훈을 추격하기 시작했으며,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동기(뉴욕셀터 이레인 레이싱)가 남기문(비트R&D)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4위로 밀린 남기문은 설상가상 5위로 달리는 강진성(E&M 모터스포츠)의 거센 추격에 시달려야 했으며,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권재인(원레이싱) 마저 6위로 올라서며 4위권 접전에 합류했다.

오프닝 랩 결과 정경훈이 경기를 리드한 가운데 오한솔이 거센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었다. 그 뒤로 노동기, 남기문, 강진성, 권재인 순으로 선두권에 포진해 우승컵을 노렸다.

2랩에서는 한차례 자리를 양보했던 남기문이 다시 안정감을 찾은 후 페이스를 올리며 앞선 노동기를 제치고 3위로 복귀했다.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8위를 질주하고 있던 이동호(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 역시 앞선 이정우(룩손몰)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3랩 후반부에 한 차례 돌풍이 일어났다. 계속적인 압박을 가하던 오한솔이 인코너를 공략하며 추월을 시도했으나, 이 과정에 앞선 정경훈의 경주차 운전석 후미 부분과 오한솔의 경주차 조수석 앞 사이드 부분에 접촉이 발생했다.

이 상황에 정경훈은 잠시 비틀 거렸으나 이내 안정을 찾고 복귀해 계속 경기를 리드했고, 오한솔은 경주차 이상을 느낀 듯 주춤했다. 오한솔이 주춤한 사이 그 뒤를 따르던 남기문이 빠르게 3위로 올라섰으며, 경주차 이상을 느낀 오한솔은 결국 3랩을 마치고 바로 피트로 들어갔다.

이후 경기는 큰 변화없이 진행됐다. 5랩에서는 정경훈이 경기를 리드한 가운데 남기문이 조금씩 간격을 좁히며 추격을 이어갔다. 그 뒤로 노동기와 강진성이 3위권에서 접전을 이어갔다.

6랩에서는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여성 레이스 고다을(준피티드레이싱)이 어느새 10위로 올라섰으며, 해당 클래스 출전 두 번째 포인트 피니쉬 가능성을 높였다.

8랩에서는 3랩 마치고 경주차 정비에 들어간 오한솔이 다시 서킷에 모습을 드러내 질주를 이어갔으며, 9위를 달리던 박시현(비트R&D)이 스핀함에 따라 그 뒤를 달리던 고다을, 박재성(준피티드레이싱), 김학겸(준피티드레이싱), 이도현(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이 순위를 1단계씩 끌어 올렸다.

특히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학겸은 오프닝 랩에서 사고에 휘말리며 후미로 밀려났으나, 어느새 11위까지 올라와 질주를 이어가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1랩에서는 경기 내내 앞선 노동기를 압박하던 강진성이 결국 노동기 추월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추월 과정에 컨텍 상황이 발생됐고, 이는 경기 후 진행되는 심사 결과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경기에서 또 한번의 변수는 13랩에서 발생됐다. 여전히 정경훈이 경기를 리드한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던 남기문의 경주차 타이어 1개가 펑크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남기문은 13랩 마치고 피트-인했으며, 선두권에 멀어지고 말았다.

남기문이 피트로 들어간 사이 그 뒤를 따르던 강진성과 노동기가 순위를 1단계씩 끌어 올렸다.

이후 경기는 큰 변화없이 진행됐으며, 경기 스타트와 동시에 선두로 나선 정경훈이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시즌 개막 첫 축포를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정경훈은 “시합에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후원사 분들에게 먼저 감사 전하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자신이 없어 연습을 많이 했어야 했는데 오일기 선수 차량에 신경을 쓰느라 내 차량을 손 볼 여력이 없었다”며, “오일기 선수와 E&M에 원망이 많았으나, 오일기 선수도 시상대에 올랐고 나도 1위를 하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경훈의 뒤를 이어 강진성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며, 노동기가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그 뒤로 권재인, 이동호, 박성현, 이정우, 고다을, 김학겸, 박재성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 결과에 따라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강진성이 컨텍 상황에 따른 충돌 유발 금지 위반 페널티(+4초)를 받아 노동기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이외에도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학겸을 후미로 밀어낸 오프닝 랩에서 발생한 정원형, 최경훈 3대의 컨텍 상황에 대해서는 최경훈이 충돌 유발 금지 위반으로 다음 경기에서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정경훈은 우승 상금 750만원을 획득하게 됐으며, 2위, 3위를 차지한 노동기와 강진성은 각각 350만원과 25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4위 권재인 80만원, 5위 이동호 50만원, 6위 박성현 3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됐다.

해당 상금은 상금수령 시 발생하는 모든 관련 세금을 공제한 후 참가자가 지정한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며, 대회 종료 후 60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ASA GT-2 클래스 2라운드는 오는 5월 4일 ~ 6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개최되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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