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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권구현·이동호 1경기 출전 제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 오거나이저인 KMSA(대표 최정원)가 아반떼컵 마스터즈레이스 1라운드 결승에서 발생한 사고 당사자인 권구현과 이동호에 대해 1경기 출전 제한을 결정했다.

권구현과 이동호는 지난 4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아반떼컵 마스터즈레이스 1라운드 결승 오프닝랩 T6 ~ T7 지점에서 경합을 벌이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이동호의 경주차는 반파가 될 정도로 크게 부서졌으며, 이로 인해 이동호 역시 큰 데미지를 입어 잠시 의식을 잃어버리는 상황까지 전개됐다.

경기는 황기와 함께 SC가 발려되면서 세이프티카가 투입됐으며, 사고 현장에는 빠르게 구난팀이 도착해 이동호를 차 밖으로 이동 시킨 후 가까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동호는 병원에 도착 후 검사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잠시간 요양은 필요한 것으로 확인돼 모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해당 사고에 대해 KMSA는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입문형 모터스포츠를 지향하는 바 동료간 상호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고 이를 전제로 경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레이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함”이라며, “이번 사고는 규정 5.3.9조항(패널티) ‘고의로 중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행위는 금지되며, 이를 어긴 참가자는 심사를 거쳐 패널티 부여, 라운드/시리즈 포인트 몰수와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및 선수 상호간 보호에 대한 의무가 부족했다고 판단돼 권구현(#8)과 이동호(#10)에 대해 1경기 출전 제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지속적인 레이스 상황 교육을 통해 참가선수들의 모터츠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경기 운영 및 심사위원측과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의 지향점을 긴밀하게 소통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정인성)] 사고로 반파가 된 이동호의 경주차가 구난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정인성)] 사고로 반파가 된 이동호의 경주차가 구난되고 있다.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2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 1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3시간 내구레이스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가 펼쳐지는 KSF와 통합 개최되며, 두명의 드라이버가 한 조를 이루어 진행하게 된다.

한편, 마스터즈레이스와 챌린지레이스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2018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는 KMSA가 오거나이저를 맡아 운영하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현대글로비스, 금호타이어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사진 제공 =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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