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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슈퍼레이스] ASA GT2 3R, 서한-퍼플 오한솔 예선 1위… 시즌 첫 승 예고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오한솔이 ASA GT2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이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ASA GT2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는 엔트리한 20대 가운데 박시현(비트 R&D)을 제외한 19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3라운드에는 국내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트 R&D의 백철용과 강재협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어 현장을 찾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ASA GT2 클래스 3라운드 예선은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해진 시간 내의 주행기록 중 가장 빠른 기록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예상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오후 2시 50분에 피트가 오픈되면서 본격적인 예선이 시작됐다.

예선 초반 지난 2라운드에서 2위로 입상하며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임한 오한솔이 2분27초667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나머지 드라이버들이 오한솔의 기록을 깨기 위해 주행을 펼쳤으나 쉽지 않았다.

결국 예선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오한솔의 기록은 그대로 유지됐고, 오한솔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이번 3라운드에서도 예선 1위를 차지해 우승의 유리한 고지인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오한솔의 기록을 깨기 위해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쳤던 남기문(비트 R&D)은 아쉽게 0.616초 뒤진 2분28초283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동열(준피티드 레이싱)이 2분28초549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강진성(E&M 모터스포츠), 김학겸(준피티드레이싱), 노동기(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 순으로 Top6를 기록했으며, 개막 2연승 주인공인 정경훈(비트 R&D)은 핸디캡 웨이트 120kg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서인지 2분29초544로 예선 7위를 차지했다.

경기 운영 규정에 따라 클래스 종합 2위인 노동기가 가지고 있는 6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하고 출전한 백철용과 강재협은 처음 사용해본 슬릭타이어와 KIC 풀코스 주행이라는 이중고 속에 각각 예선 8위와 13위에 그치고 말았다.

ASA GT2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여성 드라이버 임민진(원레이싱)과 고다을(준피티드레이싱)은 선전을 펼친 끝에 각각 예선 11위와 14위를 기록했다.

ASA GT2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동일 장소에서 오는 6월 3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72.995km) 주행으로 진행된다.

특히 ASA GT2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페이스북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주식회사 슈퍼레이스가 주최 및 주관하며,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 E&M, CJ CGV, CJ오쇼핑, BMW 코리아, 현대자동차, 지엠코리아, ASA,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불스원, 헌터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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