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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포뮬러 E 5전 ‘홍콩 e-Prix’ 오는 10일 개최… 시즌 5번째 우승자 탄생할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8-19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5전’ 홍콩 e-Prix가 오는 8일~9일 홍콩 하버프론트에 마련된 특설 서킷(1랩=1.860km)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아시아 지역 첫 번째로 진행되는 홍콩 e-Prix에는 11개 팀에서 22대의 젠2(Gen2) 경주차와 드라이버가 참가, 홍콩 중심부인 하버프론트 시내를 질주하며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10일 오전에 2회의 공식 연습 주행이 진행된 후 현지시간으로 11시45분에 각 조별 예선이 진행된다. 조별 예선이 완료된 후 상위 6대는 슈퍼 폴(Super Pole)에 출전해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최종 예선이 완료된 후에는 결승전 그리드가 결정되고,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에 본격적인 결승전이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45분+1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 4번의 경기를 마친 결과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 제롬 담브로시오(마힌드라 레이싱), 샘 버드(엔비전 버진 레이싱), 루카스 디 그라시(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 4명의 드라이버가 우승을 나눠 가지며 그 어느 시즌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통산 5번째 시즌에 돌입하면서 새로운 젠2(Gen2) 경주차 도입에 따라 레이스 중 경주차 교체 없이 한 번에 45분+1랩을 주행는 경기 시스템으로 인해 각 팀 및 드라이버 별 에너지 관리에 대한 부분이 승패를 좌우하게 돼 더욱 짜릿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에 이번 5라운드에서도 역시 시즌 5번째 우승자의 탄생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으며, 그 주인공에는 지난 4라운드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파스칼 벨라인(마힌드라 레이싱)이 거론되고 있다.

2018-19 포뮬러 E 4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1회 우승과 2회 포디움 입성을 기록한 제롬 담브로시오가 53점으로 종합 1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개막전 우승 주인공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1회 우승과 2회 포디움 입성을 기록하며 7점 차이로 종합 2위에 랭크됐으며, 우승 1회, 포디움 2회를 기록한 샘 버드가 1점 차이로 종합 3위에 랭크됐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제롬 담브로시오와 파스칼 벨라인의 선전에 힘입은 마힌드라 레이싱이 83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샘 버드와 로빈 프랭스가 선전하고 있는 엔비전 버진 레이싱이 10점 차이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홍콩 E-Prix는 2016-17 시즌에 처음 개최됐으며, 2016-17 시즌에는 세바스티앙 부에미(닛산 에담스),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2017-18 시즌에는 샘 버드(DS 버진 레이싱), 다이엘 압트(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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