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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1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14 ~ 17일 개최… 4개 대륙 순회 총 21회 진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9 FIA 포뮬러 1 챔피언십(2019 FIA Formula 1 Championship, 이하 F1)’ 개막전이 오는 14 ~ 17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그랑프리 서킷(1랩=5.303km)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F1 개막전에는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르노, 맥라렌 등 10개 팀에서 20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각 팀별로 드라이버 라인업에 있어서 이전 시즌과는 다른 많은 변화가 발생해 더욱 치열한고 예측하기 어려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각 팀별 드라이버 라인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메르세데스(루이스 해밀턴, 발테리 보타스)와 하스(로망 그로장, 케빈 마그누센)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라인업을 유지한다.

2018 시즌 팀 챔피언십 종합 2위를 기록한 전통의 강호 페라리는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대신 지난 시즌 자우버에서 활약했던 샤를 르클레르(모나코)를 영입해 세바스찬 베텔(독일)과 투톱을 시즌에 돌입한다.

키미 라이코넨은 올 시즌 자우버로 이적해 2017 시즌 자우버에서 잠시 활약한 바 있는 안토니오 지오비나찌(이탈리아)와 호흡을 맞춘다.

종합 3위를 기록한 레드불 레이싱은 다니엘 리카르도(호주) 대신 지난 시즌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에서 활약한 피에르 가슬리(프랑스)를 영입해 막스 베르스타펜(네덜란드)과 투톱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다니엘 리카르도는 올 시즌 르노로 이적해 니코 휼켄버그(독일)와 호흡을 맞추게 되며, 지난 시즌 르노에서 활약했던 카를로스 사인츠(스페인)는 맥라렌으로 이적해 지난 시즌 F2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신예 란도 노리스(영국)와 호흡을 맞춘다.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는 2017 시즌 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다닐 크비얏(러시아)을 다시 영입했으며, 지난 시즌 F2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신예 알렉산더 알본(태국)을 영입해 시즌에 돌입한다.

윌리암스 역시 로버트 쿠비차(폴란드)를 새롭게 영입함과 동시에 지난 시즌 F2에 데뷔, 데뷔 첫 해 챔피언을 차지한 신예 조지 러셀(영국)을 영입해 시즌에 돌입한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에는 포스 인디아 대신 레이싱 포인트가 신규 출전하며, 레이싱 포인트는 지난 시즌 포스 인디아에서 활약했던 세르지오 페레즈(멕시코)와 윌리암스에서 활약했던 랜스 스토롤(캐나다)을 영입해 시즌에 돌입한다.

2019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한 10개 팀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4종의 파워유닛을 선택했다.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 그리고 레이싱 포인트는 메르세데스를 선택했으며, 페라리와 하스, 그리고 알파로메오는 페라리를 선택했다. 또한 레드불 레이싱과 토로 로쏘는 혼다, 르노와 맥라렌은 르노를 선택했다.

대회 일정을 살펴보면, 호주 그랑프리는 14일 진행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5일에는 공식 연습 주행이 2회 개최되며, 16일에는 세 번째 공식 연습 주행과 공식 예선이 진행된다.

시즌 개막전 우승 주인공이 결정되는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 10분에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총 58랩(307.574km) 주행으로 진행된다.

2018 시즌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세바스티앙 베텔(페라리)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과 키미 라이코넨(페라리)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F1 2019 시즌 레이스는 3월 개최되는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9개월간 4개 대륙 21개 국가를 순회하며 총 21회 개최된다.

특히 1950년 5월 첫 레이스르 시작한 F1은 오는 4월 개최되는 중국 그랑프리에서 통산 1000번째 레이스를 맞이하게 되며, 5월 개최되는 모나코 그랑프리는 개최 90주년을 맞이한다.

사진제공=맥라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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