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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GP’ 출범 및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 신임 감독 박종임 내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서한이 올 시즌 새로운 파트너와 손잡고 ‘서한GP’를 출범시켰다.

2018년까지 퍼플모터스포트를 후원했던 서한은 1기 활동을 마무리 짓고, 후원과 운영이 명확하게 구분된 새로운 방식으로 신생팀 출범과 함께 2기 후원에 나선다.

신규 팀의 공식 명칭은 서한GP이며, 경주차 메인터넌스는 물론 경기 운영 전략, 인원 계약 및 관리 등 레이싱팀 운영을 전문적으로 맡는다.

서한GP는 3월 초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근에 캠프를 마련하고 2019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서한GP의 신임 감독으로는 박종임 감독이 내정됐다. 박감독은 KSF GT클래스에서 서한과 강력한 라이벌 대결을 펼쳤던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팀의 감독을 역임했으며, CJ로지스틱스팀을 거쳐 서한GP의 감독직에 올랐다.

박종임 감독은 “쏠라이트인디고 재임 시절부터 수년 간 치열하게 경쟁하며 함께 달려온 서한이다. 팀이 또 한번의 큰 도약을 맞이하는 시점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운영 방식은 물론 캠프, 경주차, 그리고 미케닉 인원까지 새로 시작하는 만큼 짧은 시간 안에 팀의 역량을 끌어 모으는 것이 관건”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한GP에는 장현진의 경주차를 담당했던 안도영과 함께 아트라스BX 시절 김중군과 호흡을 맞췄던 한광희, 이레인 출신의 김영준 등 중량감 있는 미케닉들이 합류해 경주차를 조율한다.

서한GP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2018 시즌과 동일하게 운영, 지난 시즌 2회 우승을 달성한 장현진을 필두로 깜짝 우승으로 도깨비라는 별명을 얻은 정회원, 경주차 트러블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안정적인 성적을 낸 김중군이 슈퍼6000 클래스 스톡카의 운전대를 잡는다.

팀의 맏형인 장현진은 “작년 한 해 짧은 시간 안에 상위권 성적을 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해에도 시즌 초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일 것”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중군과 정회원은 “지난 해 성적이 깜짝쇼가 아님을 올 해 다시 증명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 준비 중인 경주차들은 모두 초기화가 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완성도를 올리는데 주력할 것”이라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팀은 전통의 GT 클래스에서 영건 오한솔과 함께 다시 한 번 시즌 챔피언 사냥에 나선다.

지난 2012년 진행된 EXR 팀106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2 주인공으로 발탁돼 프로 드라이버로 데뷔한 오한솔은 2015년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랠리스트’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 팀과 함께 GT 클래스에 도전해 발군의 실력을 보였음에도 챔피언 정경훈(비트알앤디)의 그늘에 가려 아쉽게도 시즌 3위에 머물렀다.

오한솔은 “2018년이 성장의 해였다면 올해는 결실을 맺을 때”라며, “반드시 시즌 챔피언을 되찾아와 팀에 보답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서한GP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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