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TCR 아시아] 1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루카 엥슬러 폴-투-윈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i30 N TCR로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가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기록,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지시간을 6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는 통산 5번째 시즌을 맞이한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개막전 예선과 함께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레이스1(1라운드)이 진행됐다.

이번 개막전에는 리퀴몰리 팀 엥슬러, 유라시아 모터스포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프린스 레이싱, 폭스바겐 팀 웨팅거, 팀워크 모터스포트, 알파 팩토리 레이싱, 바이퍼 니자 레이싱 8개 팀에서 15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경주차는 현대자동차의 i30 N TCR이 6대로 가장 많이 출전했으며, 폭스바겐 골프 GTi TCR SEQ 3대, 혼다 FK7 TCR 2대, 아우디 RS3 LMS TCR SEQ 2대, 쿠프라 TCR 2대 등 총 15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에 진행된 1차 예선에서는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디펜딩 챔피언 루카 엥슬러가 2분16초17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해 2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또한 테오 코이쿠드(리퀴몰리 팀 엥슬러, 현대 i30 N TCR)와 디에고 모란(폭스바겐 팀 웨팅거, 폭스바겐 골프 GTI TCR SEQ)이 각각 0.590초, 0.661초 뒤진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기록해 2차 예선에 진출했다.

1차 예선 결과 데이비드 로우(팀워크 모터스포트, 아우디 RS3 LMS SEQ), 가오 후아 양(유라시아 모터스포트, 현대 i30 N TCR), 케네쓰 라우(프린스 레이싱, 혼다 시빅 FK7 TCR)를 제외한 상위 12명의 드라이버가 다시 한 번 2차 예선에 진출해 기록 경쟁을 펼치게 됐다.

1차 예선보다 더욱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진 2차 예선 결과 루카 엥슬러가 2분15초727을 기록해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차 예선 2위를 기록한 테오 코이쿠드는 0.384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1차 예선 6위를 차지한 페페 오리올라(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 현대 i30 N TCR)가 0.982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차 예선 3위를 차지한 디에고 모란은 페페보다 0.020초 뒤진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자크라판 데이브(알파 팩토리 레이싱, 쿠프라 TCR SEQ), 알렉스 후이(팀워크 모터스포트, 아우디 RS3 LMS SEQ) 순으로 TOp6를 기록했다.

최종 예선 결과에 따라 레이스1 결승전 그리드는 루카 엥슬러, 테오 코이쿠드, 페페 오리올라, 디에고 모란 순으로 앞선 그리드에 위치해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레이스1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1랩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루카 엥슬러가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 엥슬러는 빠르게 2위권과 초반부터 거리를 벌리며 질주를 이어갔다. 3랩 진행 중 서킷에 멈추 경주차로 인해 SC가 발령됐으나, 엥슬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다시 경기가 재개된 5랩에서 엥슬러는 빠르게 선두를 유지했으며, 2위와의 거리를 조금씩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엥슬러는 스타트 이후 단 한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11랩을 26분48초481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2위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코이쿠드는 늦은 스타트로 인해 경기 초반 5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하지만 심기일정한 후 코이쿠드는 추격을 전개했고, SC가 발령된 3랩에 앞선 주자들과 거리를 붙이며 다시 한 번 전열을 불태웠다.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코이쿠드는 앞선 드라이버 페페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치열한 2위 접전이 벌어진 틈을 이용해 페페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3위로 올라선 코이쿠드는 랩을 거듭하면서 달아난 모란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결국 9랩에 들어가면서 앞선 모란과 거리를 좁히는데 성공했으며, 치열한 공방전 끝에 모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선두 엥슬러를 추격했으나, 너무 크게 벌어진 거리를 좁히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코이쿠드는 뒷심을 발휘하며 엥슬러에 이어 2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레이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모란은 치열한 혼전 속에 경기 초반 2위로 올라선데 이어 꾸준한 주행으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후반 뒷심 부족으로 코이쿠드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으며, 아쉽게 3위로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컵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더글라스 쿠(바이퍼 니자 레이싱, 쿠프라 TCR SEQ)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로우랜드 허트너(폭스바겐 팀 웨팅거, 폭스바겐 골프 GTI TCR SEQ)가 2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TCR 아시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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