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TCR 아시아] 2라운드, 디에고 모란 짜릿한 역전 우승…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폭스바겐 골프 GTI TCR SEQ로 출전한 디에고 모란(폭스바겐 팀 웨팅거)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에 올라 시즌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 펼쳐진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개막전 레이스2(2라운드)에는 15대 중 14대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레이스2는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 기준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됨에 따라 예선 10위를 차지한 로랜드 허트너(폭스바겐 팀 웨팅거, 폭스바겐 골프 GTI TCR SEQ)가 폴포지션에 위치했다.

2번 그리드에는 다니엘 미란다(유라시아 모터스포트)가 위치했으며, 그 뒤로 아담 칼리드(폭스바겐 팀 웨팅거), 김진수(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 알레스 후이(팀워크 모터스포트), 자크라판 데이브(알파 팩토리 레이싱) 순으로 위치했다.

전날 진행된 레이스1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는 10번 그리드에 위치했으며, 2위권에서 접전을 펼쳤던 테오 코이쿠드(리퀴몰리 팀 엥슬러), 디에고 모란(폭스바겐 팀 웨팅거), 페페 오리올라(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는 각각 9번, 7번, 8번 그리드에 위치했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1랩 주행으로 진행된 레이스2는 1번 코너에서부터 사고가 발생하며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아담 칼리드와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진수가 혼전 상황 속에 추돌하게 됐고, 이로 인해 김진수의 경주차가 스핀하면서 후미로 밀려나고 말았다.

다행히 혼전 상황 속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치열한 자리 싸움과 함께 순위가 크게 요동쳤다.

오프닝 랩 결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다니엘 미란다가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그 뒤로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디에고 모란과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페 오리올라가 2위와 3위로 올라와 있었다.

또한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루카 엥슬러 역시 4위로 올라와 앞서 달리고 있는 페페 오리올라를 추격했다.

랩이 거듭되면서 미란다와 모란의 선두 경쟁이 펼쳐졌으며, 3위권에서 오리올라와 엥슬러의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4랩 주행 중 엥슬러가 1번 코너 안쪽을 파고들며 추월을 시도했으나, 앞서 달리던 오리올라의 방어에 막혀 추월은 실패하고 말았다. 엥슬러는 5랩 1번 코너에서 다시 한 번 추월을 시도했으나 역시 오리올라의 디펜스에 막혀 실패하고 말았다.

3위권 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중 6랩에서 1위를 추격하던 모란이 드디어 앞선 미란다를 가볍게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고,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7랩에 들어가면서 3위권 접전을 펼치던 엥슬러가 다시 한 번 추월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오리올라와 사이드 바이 사이드 상황에 컨텍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 컨트롤을 잃어버린 엥슬러가 버지로 빠지며 안타깝게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3위권 접전에서 자리를 지켜낸 오리올라는 이후 안정적인 페이스를 찾은 후 다시 추격을 전개했다.

경기 중반 선두로 나선 모란은 랩을 거듭하면서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질주를 이어갔고, 결국 11랩을 25분27초4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통과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미란다는 경기 중반 모란에서 자리를 내주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간 끝에 3초516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치열한 접전에서 승리한 오이올라가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뒤로 테오 코이쿠드와 자크라판 데이브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Cup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7위를 기록한 더글라스 쿠(바이퍼 니자 레이싱)가 우승을 차지, 2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1전 결과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디에고 모란이 42점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테오 코이쿠드가 34점으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루카 엥슬러는 30점으로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페페 오리올라는 30점으로 엥슬러와 동점이나 규정에 의거해 종합 4위에 랭크됐다.

Cup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2승을 기록한 더글라스 쿠가 54점을 획득해 종합 1위에 랭크됐으며, 로우랜드 허트너와 데이비르 라우가 각각 종합 2위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팀 부문에서는 루카 엥슬러와 테오 코이쿠드가 선전한 리퀴몰리 팀 엥슬러가 64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디에고 모란과 아담 칼리드가 선전한 폭스바겐 팀 웨팅거가 8점 차이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2전은 오는 5월 4 ~ 5일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TCR 아시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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