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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팀루트개러지 남준모, 아반떼컵 챌린지 3R 폴-투-윈… 시즌 2승 달성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2019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 하위 리그인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결과 남준모(팀루트개러지)가 폴-투-윈을 기록,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아반떼컵 챌린지 3라운드 결승전은 지난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19 현대 N 페스티벌’ 4전에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50.804km) 주행으로 진행됐다.

출전한 25명의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결승전을 폴포지션에서 진행한 남준모(팀루트개러지)는 빠른 스타트로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그 뒤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병철(팀 아펙스)이 따라 붙었다.

하지만 오프닝 랩 초반 혼전 상황 속에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태경(팀 아펙스)이 앞서 달리던 강병철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고,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남준모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2위로 올라선 강태경의 추격을 받게 된 남준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시종일관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고, 시즌 개막라운드에 이어 2승에 대한 열정으로 주행을 이어갔다.

이러한 열정 속에 5랩에서 6랩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는 2위 강태경과 약 2초 가량 거리를 벌리며 추격을 뿌리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후반 강태경의 역공이 시작됐고, 경기는 어느새 선두권에서 2 드라이버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치열한 우승 경쟁 속에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남준모는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역주를 펼쳤으며, 결국 13랩을 가장 빠른 29분01초608의 기록으로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남준모는 시즌 2번의 우승을 모두 폴-투-윈으로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3경기 연속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해 마스터즈 레이스 출전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태경은 오프닝랩에서 짜릿한 추월을 통해 2위로 올라선 이후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남준모를 추격했으나, 아쉽게 0.537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강태경은 아쉽게 우승은 놓쳤으나, 클래스 데뷔 3년만에 처음으로 3위권 내 입상과 함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병철은 빠른 스타트로 2위로 자리를 잡는 듯 보였으나, 단 한 번의 위치 선정 실패로 팀 동료인 강태경에서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이후 다시 빼앗긴 자리를 뒤찾기 위해 선전을 펼쳤으나 앞서 나간 강태경을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강태경보다 4.037초 뒤진 기록으로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강병철 역시 클래스 데뷔 3년만에 처음으로 3위권 내 입상을 기록하게 됐으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4위는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찬희(팀 HMC)가 차지했으며, 이형균(팀 오수리), 윤지훈(팀 오수리), 장현욱, 김준우(팀 MR), 강인호(DK 모터스포츠), 권욱환(팀루트개러지)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특히 10위를 기록한 권욱환은 클래스 데뷔 무대에서 15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친 끝에 10위로 데뷔전을 마무리해 향후 선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는 오는 9월 7 ~ 8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019 현대 N 페스티벌’ 5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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