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19 슈퍼레이스] 비트 R&D 박석찬, GT1 6R 예선 1위… 클래스 데뷔 첫 승 정조준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GT1 클래스 6라운드 예선 결과 박석찬(비트 R&D)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GT1 클래스 6라운드 예선은 8월 3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막한 ‘2019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6전에서 진행됐다.

총 16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선은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펼쳐졌으며, 화창한 날씨 속에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무더위와의 전쟁 속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올 시즌 GT1 클래스에 공식 데뷔한 박석찬은 예선 시작과 함께 첫 번째 주행에서 1분47초202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박석찬은 4번의 주행으로 기록을 측정한 수 피트로 들어가 대기에 들어갔다.

박석찬이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나머지 15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박석찬의 기록을 깨기 위해 주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참가자 모두 박석찬의 기록을 깨는데 실패했고, 결국 박석찬이 최종 예선 1위를 기록했다.

GT1 클래스 6라운드 예선 1위를 차지한 박석찬은 프로 클래스 데뷔 첫 예선 1위와 함께 폴포지션을 확보해 데뷔 첫 승이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대회(KARA) 공인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예선 2위는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임한 박규승(준피티드레이싱)이 차지했다. 박규승은 예선 시작과 함께 기록 측정에 들어갔으며, 7랩 주행 중 4랩 주행에서 박석찬보다 0.083초 뒤진 1분47초28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핸디캡 웨이트 9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임한 정경훈(SK 지크 비트 R&D)은 첫 번째 기록 측정에서 1분47초431을 기록했으나, 박규승 보다 0.146초 뒤져 예선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임한 오한솔(서한 GP)이 선전을 펼친 끝에 예선 4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임한 최광빈(원레이싱)이 예선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강진성(CJ로지스틱스 레이싱, 30kg), 이동호(쿼드로 이레인레이싱), 전대은(새안 모터스포츠 레이싱, 80kg), 남기문(준피티드레이싱), 정원형(쿼드로 이레인레이싱)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최종 예선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이고 있어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는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으며, 박석찬의 KARA 공인 대회 첫 승 가능 여부에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GT1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3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70.344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 = 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