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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컵 챌린지 4R, 윤지훈 예선 1위… Top4 0.3이내 박빙 승부 예고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2019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아반떼컵)’의 하위 리그인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예선 결과 윤지훈(팀오수리)이 1위를 차지, 클래스 데뷔 3년만에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예선은 지난 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막한 ‘2019 현대 N 페스티벌’ 5전에서 펼쳐졌으며, 북상하는 태풍 링링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조금은 다른 예측하기 힘든 날씨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예선에는 엔트리한 29명의 드라이버 중 서영준을 제외한 2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에 앞서 내렸다 그쳤다는 하는 비로 인해 서킷은 일부가 젖어 있는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20분간 진행된 예선 결과 지난 개막라운드에서 2위로 클래스 데뷔 첫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는 윤지훈이 2분03초874를 기록하며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윤지훈은 클래스 데뷔 3년만에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데뷔 첫 포디움 정상 도전의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예선 2위는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남준모(팀루트개러지)가 차지했다.

시즌 2승과 함께 3경기 연속 포디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남준모는 이번 4라운드를 통해 시즌 챔피언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일념으로 선전을 펼쳤다.

그 결과 남준모가 기록한 가장 빠른 랩타임은 2분03초980으로 윤지훈의 기록보다 0.106초 뒤져 예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남준모는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하게 돼 윤지훈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며, 시즌 3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예선 3위는 남준모보다 0.172초 뒤진 2분04초152를 기록한 이형균(팀 오수리)이 차지, 클래스 데뷔 3년만에 가장 좋은 예선 성적을 기록하며 데뷔 최고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 뒤로 황순석, 이찬희(팀 HMC), 장현욱, 박병규(카라운드몰 레이싱), 강인호(DK 모터스포츠), 강태경(팀 아펙스), 이태현(팀 HMC)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으며, 지난 3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던 강병철은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12위에 머물렀다.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4위까지 기록이 0.3초 이내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 결승전은 윤지훈, 남준모, 이형균, 황순석 4명의 드라이버의 치열한 우승 경쟁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결승전은 8일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50.804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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