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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6전 19일 공식 개막… 클래스별 종합우승 위한 접전 예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9 현대 N 페스티벌’ 6전이 19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공식 개막했다.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은 새롭게 창단된 ‘현대 벨로스터 N 컵 레이스 시리즈(벨로스터 N컵)’와 통산 3번째 시즌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아반떼컵)’가 하나로 합쳐진 국내 최대 참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아마추어 중심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모닝 챌린지레이스 단일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과 공동 개최되고 있다.

현대 N 페스티벌 6전에는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벨로스터 N컵 챌린지 레이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4개 클래스가 운영된다.

특히, 시즌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아반떼컵 챌린지를 제외한 3개 클래스 중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 레이스는 시리즈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참가 팀 및 드라이버별로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즌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아반떼컵 챌린지 출전 드라이버들 역시 시즌을 마무리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을 통해 결전을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고카넷 남태화 기자

각 클래스별로 현재 시리즈 상황을 살펴보면,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의 경우 지난 5라운드를 마친 현재 4경기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동섭(봉피양레이싱)이 111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여성 카레이서 김태희(웨즈스포츠 레이싱)가 개막 라운드 우승 포함 4회 포디움 입성을 기록하며 88점을 획득, 23점 차이로 박동섭을 추격하고 있어 사실상 시즌 종합 우승은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종합 3위인 권기원(웨즈스포츠 레이싱)은 선두와 70점 차이인 41점을 획득하고 있어 사실상 즌 종합 우승에서는 멀어져 있는 상황이며, 그 뒤를 달리고 있는 박강우(피카몰레이싱, 41점), 남성민(폴포지션 모터스포츠, 35점), 김효겸(MSS, 29점)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라운드별 획득 가능한 최고 점수는 28점으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예선 1위와 우승을 차지할 경우 84점을 추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긴 하지만 권기원, 박강우, 남성민, 김효겸은 남은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아반떼컵 마스터즈의 경우 지난 2전에서 진행된 3시간 내구레이스를 제외한 4번의 경기 결과 2위 3회, 3위 1회 등 우승은 없지만, 4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는 차지홍이 70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김재현(47점), 지젤킴(40점), 이인용(39점), 조용근(38점), 정상오(35점), 박지운(34점), 이중훈(31점), 류명주(25점), 김동규(20점) 순으로 종합 순위가 이어지고 있다.

1경기당 최대 28점을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 아직 남은 경기는 최종전 더블라운드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총 3번으로 차지홍이 종합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 있긴 하지만 최종라운드까지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모터스포츠 경기는 스타트에서 시작해 마지막 체커기를 받는 그 순간까지 그 어떤 상황도 발생할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작은 실수는 곧바로 순위에서 멀어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올 시즌 차지홍이 보여준 레이스를 봤을 때 충분히 종합 우승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종합 2위를 차지하기 위한 상위권 Top9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사진=고카넷 남태화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의 경우 지난 5라운드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양상국이 올 시즌 3위 이상 입상 2회 이상을 충족해 마스터즈 레이스 승급 자격을 획득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이전에 마스터즈 승급 자격을 획득한 김광훈과 제성욱 등 상위권 드라이버가 모두 챌린지에 도전을 이어가고 있어 양상국 역시 챌린지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는 지난 5라운드에서 초반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양상국과 김광훈이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에서는 스페셜 라운드를 제외한 4번의 경기에서 우승 3회, 3위 1회 등 매 경기 포디움에 입성하고 있는 남준모가 다시 한 번 포디움 입성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저지하기 위한 윤지훈, 강태경, 이형균, 이찬희, 강병철의 도전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N 페스티벌 6전 대회 첫 날에는 참가 전 클래스 메디컬 체크 및 검차 등이 진행됐으며, 공식 연습 주행과 예선이 진행된다.

특히 예선은 오후 1시 30분부터 아반떼컵 마스터즈, 아반떼컵 챌린지,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벨로스터 N컵 챌린지 순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KSF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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