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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박지운, 아반떼컵 마스터즈 5R 예선 1위… 상위 5명 0.6초 이내 기록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박지운(웨즈스포츠 레이싱)이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5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 통산 2번째 예선 1위를 달성했다.

19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는 ‘2019 현대 N 페스티벌’ 6전이 화려한 막을 올렸으며, 이날 진행된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아반떼컵)’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 레이스 5라운드 예선에는 총 1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5라운드 예선은 오후 1시 30분부터 2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기록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본격적인 예선 시작과 함께 올 시즌 클래스 데뷔해 지난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박지운은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첫 랩 주행에서 1분36초232를 기록,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남은 시간 동안 박지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갔으나, 기록을 단축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결국 박지운은 예선 초반 기록한 베스트랩을 바탕으로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며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2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017 시즌 4라운드를 통해 클래스 데뷔한 이인용은 예선 초반 1분36초659를 기록하며 앞서 2위에 이름을 올린 정상오를 0.118초 차이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이인용은 8랩을 더 주행했으나 초반 자신의 베스트랩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른 드라이버 역시 이인용의 기록을 넘지 못해 이인용은 2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폴포지션을 확보한 박지운과 치열한 한 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예선 초반 2위로 올라선 정상오는 이인용에게 일격을 맞고 3위로 밀려났다. 정상오는 이에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을 이어가며 7랩 주행에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이인용의 기록과는 0.031초 차이를 보여 결국 3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 뒤로 지젤킴, 김재현, 백동환, 조용근, 장영일, 이중훈, 하창수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으며, 시즌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차지홍은 1분37초098에 그치며 1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5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11위까지 기록 차이가 1초 이내를 보였으며, 5위까지는 0.6초 이내의 차이를 보여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5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1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48.72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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