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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챌린지] 김대욱, 스파크 스프린트 최종전 우승… 시즌 2승으로 종합 우승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김대욱이 스파크 스프린트 최종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기록, 시즌 2승과 함께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진행된 ‘2019 한·중·일 슈퍼챌린지’ 스파크 스프린트 결승에는 엔트리한 6대 중 5대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스파크 스프린트 최종전 결승전은 적은 참가 대수에도 불구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한 김대욱은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이후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거리를 벌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경기 후반 김대욱은 지난 3라운드 우승에 따른 피트 스탑&고 20초 핸디캡 수행을 위해 피트로 들어갔고, 다시 코스에 복귀했을 때 역시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김대욱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고, 결국 13랩을 25분18초643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에서 단 1점 차이로 신철규를 밀어내고 종합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예선 3위로 3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한 신철규는 경기 초반 2위권에서 지젤킴, 박준용과 함께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결국 2위로 올라선 신철규는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추격자들의 견재를 버텨냈다.

하지만, 신철규 역시 지난 3라운드 3위 입상에 따른 피트스루 핸디캡 이행을 위해 피트로 들어갔고, 순위가 4위로 밀려났다.

핸디캡 이행 후 다시 코스에 복귀해 주행을 진행한 신철규는 시즌 마지막 추격전을 전개했고, 결국 앞서 달리는 지젤킴과 박준용을 따라 잡는데 성공했다.

뜨거운 접전 끝에 다시 2위로 올라선 신철규는 경기 후반 핸디캡을 이행하고 나온 김대욱을 추격했으나, 아쉽게 0.648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2위 입상을 기록했다.

아울러 신철규는 아쉽게 김대욱에서 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 자리를 단 한 점 차이로 넘겨주고 종합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여성 레이서인 지젤킴은 2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스타트 했으나, 경기 후반 뒷심 부족으로 결국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풀 시즌 출전을 이어간 박준용은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한 때 2위까지 순위를 끌러 올리기도 했으나, 아쉽게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첫 출전한 이석우는 선전을 펼친 끝에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올 시즌 스파크 스프린트 레이스에는 총 11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종합 2위를 차지한 신철규와 종합 3위를 기록한 박준용만이 풀 시즌 출전했다.

사진제공=슈퍼챌린지 오피셜 포토(오환)
자료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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