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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챌린지] 원레이스 킹, 한국팀 박동섭 짜릿한 역전 우승… 한국팀 압승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시즌 첫 선을 보인 원레이스 킹 결과 한국팀의 박동섭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초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특히 그랜드 파이널 진출자가 모두 한국팀으로 구성돼 한국, 중국, 일본 3국 드라이버 맞대결에서는 한국 드라이버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3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펼쳐진 웜레이스 킹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각각 8명씩 총 24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A 그룹에 포진된 박동섭은 첫 번째 8강에서 가볍게 중국 드라이버 양 수오(Yang Shuo)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박동섭은 같은 한국팀 소속의 김동은을 만나 토너먼트 맞대결을 펼쳤으며, 경기 결과 1.69초 차이로 김동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상대는 다름아닌 김효겸이었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박동섭은 김효겸에게 지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그룹 2위를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슈퍼랩에 진출해 주행을 진행했으며, 상대 드라이버 보다 압도적인 기록을 선보이며 결국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박동섭은 자신에게 패배의 쓴 잔을 안겨준 김효겸과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치게 됐으며, 그랜드 파이널 4강에서 근소한 차이로 김효겸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박동섭은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 GT-300 챔피언 출신 이대준과 맞대결을 펼쳤으며, 근소한 차이로 이대준을 누르고 초대 우승자에 등극하게 됐다.

이대준은 예선 8위이자 한국 드라이버 가운데 7위를 기록, 중국팀 상위권 드라이버가 포진된 B조에 포함해 경기를 진행했다.

8강에서 가볍게 린 즈헤(LIN ZHE)를 제친 이대준은 같은 한국팀 박희찬과의 맞대결에서 어렵게 승리를 거머쥐며 1위를 차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랜드 파이널 첫 경기에서 이대준은 김태희를 만나 선전을 펼쳤으며, 예상을 깨고 가볍게 승리를 거머쥐며 결승에 진출했다.

박동섭과 결승에서 만난 이대준은 초반부터 빠른 출발과 함게 역주를 펼쳤으나, 결국 박동섭보다 늦게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2위를 차지하게 됐다.

A조에서 1위를 차지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김효겸은 그랜드 파이널 첫 경기에서 공교롭게 다시 박동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으며, 이번에는 아쉽게 지고 말았다.

결국 3-4위전에 진출한 김효겸은 가볍게 김태희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 원레이스 킹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C조에 포진돼 8강과 4강을 거쳐 행운의 1위를 거머쥔 김태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연거푸 승리를 따 내지 못해 결국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 짓게 됐다.

일본팀에서는 타츄야 타니카와가 선전을 펼쳤으나, 그랜드 파이널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슈퍼랩에 진출해 3위를 차지했다.

중국팀은 조별 토너먼트에서 모두 한국과 일본팀의 벽에 막혀 단 한 명도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이뤄내지 못했다.

사진 = 슈퍼챌린지 오피셜 포토(오환)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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