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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챌린지] 내구레이스 4R, 비트 R&D 백철용-정남수 우승… 2시간 동안 78랩 주행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한·중·일 내구레이스 결과 S1 클래스 백철용-정남수(비트 R&D)가 2시간 동안 78랩(237.51km)을 주행,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코스(1랩=3.045km)에서는 ‘2019 슈퍼챌린지’ 최종전이 ‘한·중·일 슈퍼챌린지’란 부제 아래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드라이버가 참가해 화창한 가을 날씨 아래 뜨거운 국가별 경쟁을 펼쳤다.

대회 메인 클래스인 2시간 내구레이스에는 S1 클래스 11대, S2 클래스 5대, S3 클래스 9대, S4 클래스 5대, S-비타 클래스 9대 등 총 39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백철용-정남수(스타터-백철용)는 안정적인 출발을 선보이며 오프닝 랩을 3위로 시작했다.

이후 백철용-정남수는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2위로 올라선 조의상-김효응(S12 모터스, 스타터-조의상)을 추격하기 시작했으며, 4랩 후반부에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2위 자리를 탈환한 백철용-정남수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2위를 유지했으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경기 운영을 통해 2위를 유지했다.

내구레이스 경기가 후반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동열-이승원(다이노K, 스타터-이동열)이 경주차 이상으로 코스를 벗어나며 리타이어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위를 달리고 있던 백철용-정남수가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20분여를 남겨 놓은 상황에 선두로 나선 백철용-정남수는 빠르게 추격해 온 찰리리-이현재(범스 레이싱, 스타트-찰리리)의 추격을 받기 시작했다. 경기 후반 두 경주차의 차이는 불과 2.5초에 불과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백철용에 이어 두 번째 드라이버로 나선 정남수는 경기 후반 후미의 강한 압박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페이스를 유지했다.

결국 백철용-정남수는 찰리리-이현재를 3.007초 차이로 제치고, 2시간 동안 78랩을 주행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찰리리-이현재는 선전을 펼친 끝에 2위를 차지했으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진기-김범훈(범스레이싱, 스타트-이진기)이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뒤로 정경훈-손준석(비트 R&D, 스타터-정경훈), 김효응-조의상(S12모터스, 스타터-조의상), 김성현-정원형(쿼드로 이레인, 스타터-김성현) 순으로 마무리됐다.

S2 클래스에서는 권기원-남윤석(웨즈스포츠 레이싱, 스타터-권기원)이 통합 10위를 기록하며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는 듯 보였으나,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출력 중량비 규정 미달’이라는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이에 따라 11위를 기록한 김태희-박지운(웨즈스포츠 레이싱, 스타터-김태희)가 2시간 동안 73랩을 주행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그 뒤로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벨로스터 N 경주차를 타고 출전한 중국 드라이버인 양 수오-첸 이 린(109 레이싱, 스타터-양 수오)과 카이 홍유-리우 항거(109 레이싱, 스타터-카이 홍유)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S3 클래스에서는 7위를 차지한 유재광-이영래(명인카, 스타터-유재광)가 2시간 동안 75랩을 주행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 강민서-박희찬(다가스, 스타터-강민서)과 소순익-서영호(트루모터스, 스타터-소순익)순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소순익-서영호가 페널티 지시 불이행으로 실격됨에 따라 홍성재-민신우(레퍼드레이싱, 스타터-민신우)가 3위로 올라서며 포디움에 올랐다.

S4 클래스에서는 14위를 차지한 서상원-백승훈(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 스타터-백승훈)이 2시간 동안 72랩을 주행하며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별출주 신청을 통해 피트에서 스타트한 전태정-이동현(스타터-이동현)은 선전을 펼친끝에 2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으며, 이재용-송재필(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 스타터-송재필)이 3위를 차지해 팀 더블 포디움 달성에 기여했다.

S-비타(S-VITA) 클래스에서는 총 9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끝에 2시간 동안 69랩을 가장 빠르게 통과한 우다카 노조무-이쉬타니 츄요시(레프릭스 스포트, 스타터-이쉬타니 츄요시)가 클래스 1위를 차지했으나, 경기가 끝난 후 심사에서 페널티 지시 불이행으로 실격됐다.

이에 따라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오나가 미키-김무진(레프릭스 스포트, 오나가 미키)에게 우승컵이 돌아갔으며, 푸카야 요시히코-사토 타쿠미(레프닉스 스포트, 스타터-사토 타쿠미)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와모토 토모키-이다 유키(레프닉스 스포트, 스타터-이다 유키)가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나 페널티 지시 불이행으로 실격됐고, 이에 따라 변정호-최동섭(인제레이싱, 스타터-최동섭)이 3위로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2019 슈퍼챌린지 내구레이스 최종 결과 S1 클래스에서는 3위를 차지한 이진기-김범훈이 108점을 획득하며 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기록, 초대 종합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S2 클래스는 시즌 총 5대가 출전한 가운데 김태희-박지운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S3 클래스에서는 시즌 총 11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끝에 황진욱-박동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S4 클래스에서는 시즌 동안 총 14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끝에 이정우-오훈민(CJ로지스틱스 레이싱)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슈퍼챌린지 오피셜 포토(오환)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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