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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TCR 말레이시아] 쏠라이트 인디고, 5라운드 5위·7위 기록… 루카 엥슬러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TCR 말레이시아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모터스포트 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감독 이재우)이 첫 번째 레이스에서 5위와 7위를 기록, 아쉽게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 진행된 5라운드에서 현대 벨로스터 N TCR로 출전한 조쉬 파일스는 예선 4위를 기록, 4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했다.

오프닝 랩에서 파일스는 치열한 2위권 접전 속에 앞서 출발한 다니엘 로이드(브루탈피쉬 레이싱, 혼다 시빅 FK7 TCR), 미쉘 체아(현대 팀 엥슬러, 현대 i30 N TCR)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어진 랩에서 후미에서 따라오던 다니엘 로이드와 충돌이 1차 발생한 데 이어 4랩 에서도 로이드와 출동하면서 결국 5위로 순위가 떨어지고 말았다.

파일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행을 이어갔으나, 2계단 더 하락하며 결국 7위로 첫 번째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팀과 파일스는 경기 중 발생한 충돌 상황과 관련해 공식 항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로이드와 체아 모두 30초 페널티를 받았으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올 시즌 현대 i30 N TCR로 처음 출전한 김진수는 예선 7위로 7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했으며, 선전을 펼친 끝에 2대를 제치고 5위로 최종전 첫 번째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총 9대가 출전해 진행된 TCR 말레이시아 최종전 첫 번째 레이스 결과 현대 i30 N TCR로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루카 엥슬러(현대 팀 엥슬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니엘 로이드와 미쉘 체아(현대 팀 엥슬러)가 2위와 3위를 차지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사진제공 = TCR 말레이시아

남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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