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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TCR 말레이시아] 쏠라이트 인디고, 시즌 두 번째 포디움 피니쉬… 루카 2연승 챔피언 등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감독 이재우)이 ‘2020 TCR 말레이시아 시리즈’ 최종전 두 번째 레이스인 6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 시즌 두 번째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 진행된 6라운드 결승에서 TCR 유럽 디펜딩 챔피언 조쉬 파일스는 리버스 그리드 적용에 따라 5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다.

스타트와 동시에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조쉬 파일스는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3위로 레이스를 시작했으나, 이어진 랩에서 후미에서 추격해 온 미쉘 체아에게 자리를 내주고 4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2위권 가장 후미로 쳐진 조쉬 파일스는 차분한 레이스를 통해 2위권 주행을 이어가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았고, 경기 후반인 10랩 주행 중에 승부수를 띄워 앞서 달리는 미쉘 체아(현대 팀 엥슬러)와 다니엘 로이드(브루탈피쉬 레이싱) 동시에 추월하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조쉬 파일스는 남은 랩을 이끌며 디펜딩 챔피언 루카 엥슬러(팀 엥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 개인 통산 두 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다.

예선 7위를 기록했으나, 리버스 그리드 적용에 따라 2번 그리드에서 6라운드 결승전을 스타트한 김진수는 빠르게 선두로 나섰으나, 초반 충돌이 발생하면서 후미로 밀려나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린 김진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주행을 이어간 끝에 6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2020 TCR 말레이시아 시리즈’ 최종전 두 번째 레이스인 6라운드에서는 루카 엥슬러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 더블라운드를 모두 석권하며 결국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제공 = TCR 말레이시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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