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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정의철, 2개 세션 연속 1위… 엑스타 레이싱 Top3 장악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이 앞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올 시즌 정의철의 팀 동료가 된 슈퍼6000 클래스 풀시즌 2년차 새내기인 노동기와 이정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엑스타 레이싱 트리오가 Top3를 장악했다.

2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진행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차 공식 테스트 세 번째 세션에는 11개 팀에서 2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다.

오후 3시부터 120분간 진행된 1차 공식 테스트 마지막 세션 시작과 함께 정의철이 2분12초115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고, 그 뒤로 노동기,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이정우, 김민상(팀훅스-아트라스BX), 최광빈(CJ로지스틱스 레이싱),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순으로 이어졌다.

테스트 주행이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정의철이 앞서 기록한 자신의 기록보다 0.267초 앞당긴 2분11초848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노동기, 황진우, 이정우, 김민상, 최광빈 순으로 이어졌고,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와 최해민(팀 ES)이 기록을 단축하며 김재현을 밀어내고 각각 7위, 8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정회원이 2분13초208을 기록하며 단숨에 5위로 올라섰으나, 상위권 다른 드라이버 역시 기록을 단축해 정회원은 8위권에 안착했다.

그 사이 4위에 위치해 있던 이정우가 기록을 단축해 황진우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으며, 김중군, 장현진, 서주원 순으로 기록을 단축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주행 세션이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주행에 나선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사령관 조항우가 2번 코너 부근에서 컨트롤을 잃고 방호벽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적기 발령과 함께 남은 시간에 상관없이 마지막 주행 세션이 마무리됐다.

1차 공식 테스트 세 번째 세션 결과 주행 초반 베스트랩을 기록한 정의철이 앞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으며, 팀 동료인 노동기와 이정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그 뒤로 황진우, 김중군, 장현진,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정회원, 김민상, 최명길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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