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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슈퍼레이스, 슈퍼6000 3라운드 용인 대전 3개 팀 우승 경쟁 예고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주최·주관하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2전이 오는 7월 4 ~ 5일 경기도 용인 소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CJ 슈퍼레이스 2전에서는 슈퍼6000 클래스의 경우 3라운드가 진행되며, GT(GT1, GT2) 클래스의 경우 시즌 두 번째 더블라운드로 진행됨에 따라 3라운드와 4라운드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세계 유일의 BMW M 원메이크 레이스인 BMW M 클래스는 2라운드가 진행된다.

슈퍼6000 클래스의 경우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지난 개막전 당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2번의 레이스에서 우승을 가져갔으며, 엑스타 레이싱과 서한 GP가 각 라운드별로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3개 팀의 경쟁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에 이번 3라운드에서도 역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엑스타 레이싱, 서한 GP 3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3명의 드라이버를 출전시키고 있는 3개 팀이 경쟁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 합산할 2명의 드라이버 선택도 상당히 흥미로워졌다.

먼저 서한 GP는 장현진과 김중군을 꾸준히 선택했는데 3라운드에서도 같은 드라이버를 선택하는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장현진이 두 차례 3위에 오르며 40kg의 햅디캡 웨이트를 감수해야 하는 점이 부담이다.

서한 GP의 이번 3라운드는 뛰어가고 있는 아트라스BX와 그 뒤를 쫓고 있는 엑스타의 경쟁을 바라보며 치고 나갈 기회를 노리는 입장이 될 전망이다.

앞선 두 번의 레이스에서 정의철과 노동기 조합을 선택해 팀 포인트를 모으는데 성공한 엑스타 레이싱은 3라운드에는 정의철-이정우 조합을 택했다. 이는 노동기가 40kg의 핸디캡 웨이트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이 가벼운 이정우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우 역시 지난 2라운드에서 비록 페널티로 인해 4위가 됐지만, 당시 결승 레이스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다가오는 3라운드에서 포디움 피니시를 기대해 봄직하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핸디캡 웨이트가 무거운 드라이버를 제외하는 기준을 이번에도 지킬 예정이다.

1라운드 김종겸-조항우를 택했고, 2라운드 최명길-조항우를 택하면서 1위를 독식한 아트라스BX는 3라운드에서 80kg의 핸디캡 웨이트가 있는 최명길의 어깨를 가볍게 하면서 핸디캡 웨이트가 30kg으로 낮아진 김종겸에게 기대를 거는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특히, 이번 3라운드에서 조항우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시작과 함께 단 3경기 만에 팀의 전 드라이버가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셈이 된다.

GT1 클래스와 GT2 클래스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상위권에 포진된 드라이버 대부분이 핸디캡 웨이트를 잔뜩 얹고 있어 경쟁자들이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GT1 클래스 2연승을 거둔 정경훈(비트알앤디)은 핸디캡 웨이트 최고치인 150kg을 감당해야 하며, 두 경기 연속 포디움에 올랐던 정원형(비트알앤디)도 80kg을 얹게 됐다.

GT2 역시 정병민(투케이바디)과 원상연(원웨이모터스포트)이 각 110kg씩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있어 부담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도전자들이 우승올 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GT 클래스는 지난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결승 레이스를 진행해야 하는 더블라운드를 진행하게 때문에 경기 운영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승부의 향방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되는 BMW M 클래스는 김효겸(광주 H모터스 레이싱)과 권형진(프라이멀 탐앤탐스)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의 결과는 지난해 개막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김효겸이 우승을 차지하고. 권형진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2라운드에서 권형진이 우승하며 설욕한 바 있으나, 올해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게 됐다.

레디컬 컵 코리아 2라운드에서는 심레이싱 최강자 김규민(CJ로지스틱스 레이싱)이 실제 레이스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 일정은 슈퍼레이스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모든 클래스의 예선과 결승을 생중계한다.

특히, GT 클래스의 결승전은 채널A+에서 생중계하며, 슈퍼6000 클래스의 결승 레이스는 채널A, 채널A+, XtvN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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