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대한자동차경주협회, FIA와 협력 코로나19 극복 의료물품 무상 지원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국제자동차연맹(FIA)과 협력해 경기 현장에 쓰이는 각종 의료 물품을 무상 지원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멈춰 있던 모터스포츠가 지난 6월부터 국내에서도 다시 시작된 가운데, 어려운 여건에서 레이스를 운영하는 주최자와 의료 오피셜을 격려하는 차원에서의 조치다.

협회는 2일부터 국내 경기 주최자에게 마스크 3,000개, 의료용 고글 200개, 의료 오피셜 식별 조끼 등을 대회 참여 인원에 맞추어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FIA가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비롯한 각 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에 의료 물품을 지원하는 등 감염병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RaceAgainstCovid 캠페인 차원에서 추진됐다.

FIA는 지난달부터 세계 200여 ASN(모터스포츠 주관 협회)들에게 마스크 23만개, 의료용 고글 1만개를 배포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FIA로부터 독점적 스포츠 권한을 확보한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의료 지원품을 전달받아 대회 주최자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지원을 시작한다.

KARA는 오는 5일 개최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과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개막전을 시작으로 현대 N 페스티벌, KIC-컵 투어링카 레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등 공인 대회 드라이버·오피셜 등 관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에 맞추어 이달 중 순차적으로 의료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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