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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BMW M 2R, 김효겸 통산 5번째 예선 1위… 폴포지션은 홍찬호 차지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BMW M 클래스 2라운드 예선 결과 지난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김효겸(광주 H모터스 레이싱)이 1위를 차지, 클래스 통산 5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BMW M 클래스 2라운드 예선은 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펼쳐졌으며, 엔트리한 12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오후 2시 50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가운데 진행된 예선은 결승전 유리한 그리드를 차지하기 위한 참가 드라이버의 뜨거운 열정이 서킷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이를 바라보는 팬들의 가슴마저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예선 시작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 권형진(프라이멀 탐앤탐스)이 2분12초730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으나, 라이벌 김효겸이 두 번째 어택에서 2분12초137을 기록해 0.593초 차이로 권형진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그 뒤로 한치우(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가 2분12초835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으며, 한상규(V8), 홍찬호(자이언트모터스), 형진태(도이치모터스), 김지훈(자이언트모터스), 송덕삼(자이언트모터스), 김지훈(도이치모터스), 오규철(아이언게러지) 순으로 이어졌다.

경기가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권형진이 5랩 주행에서 2분12초190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단축했으나, 김효겸의 기록에는 0.053초 모자라 2위를 유지했다.

3위에 랭크된 한치우 역시 4랩 주행에서 2분12초774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단축했으나, 권형진의 기록에는 0.584초 뒤져 3위를 유지했다.

결국 예선이 종료될 때까지 아무도 김효겸을 기록을 넘어서지 못해 결국 김효겸이 지난 개막 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예선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그 뒤로 권형진과 한치우 순으로 Top3를 기록했으며, 예선 시간이 모두 종료된 후 들어간 마지막 어택에서 2분12초840을 기록하며 기록을 단축한 홍찬호가 앞선 기록을 가지고 있던 한상규를 0.072초 차이로 밀어내고 4위로 예선을 마무리지었다.

그 뒤로 형지태, 김지훈, 송덕삼, 김지훈, 오규철, 정기용, 류성열 순으로 2라운드 예선이 마무리됐다.

BMW M 클래스 2라운드 예선 결과 1위를 차지한 김효겸은 전라운드 우승에 따른 104% 가산초 핸디캡 적용에 따라 결승전에서 11번 그리드를 배정 받게 됐으며, 권형진 역시 개막라운드 2위 입상에 따른 102% 가산초 핸디캡 적용에 따라 10번 그리드를 배정 받게 됐다.

또한, 개막 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한치우는 101% 가산초 핸디캡을 적용 받아 결승전에서 8번 그리드를 배정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결승전 폴포지션은 예선에서 막판 뒤집기르 선보이며 4위를 차지한 홍찬호가 차지, 지난 개막 라운드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만회함과 동시에 클래스 데뷔 첫 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는 BMW M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5일 오후 12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52.152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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