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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최강자 김규민, 현실 레이스 역시 압도적 실력 선보여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시뮬레이션 레이싱(심레이싱) 드라이버로 유명한 ‘볼트킴’ 김규민(CJ로지스틱스레이싱)이 현실 레이스에서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른 드라이버를 압도하는 실력을 선보여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규민은 ‘슈퍼레이스 e-스포츠’ 초대 챔피언 출신으로 올해 초 진행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심레이싱 심드라이버 부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1일 CJ로지스틱스레이싱(감독 이정웅)에 정식 입단했다.

극내 프로 레이싱팀에 입단한 김규민은 지난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레디컬 컵 코리아 SR1 클래스 연습 주행에 참가해 처음으로 실제 서킷에서 주행을 진행했다.

공식 연습 주행에서 김규민은 2분1초415를 기록해 동일 클래스에 참가한 나머지 6명의 드라이버를 모두 압도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마지막 연습 주행에서도 김규민은 앞서 기록한 자신의 기록을 앞당긴 2분00초769를 기록하며 2위와 2초 이상 차이를 두고 1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식 연습 주행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김규민은 지난 4일 진행된 예선에서 전날 진행된 연습주행에서 기록한 베스트랩을 더욱 앞당긴 2분00초476을 기록, 점점 더 향상되는 모습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예선 기록 역시 압도적이었으며, 2위와의 기록차이는 1.903초를 보여 심레이싱을 통한 탄탄한 기본기가 현실 레이스에서도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 됐다.

타임트라이얼로 진행된 연습주행과 예선에서 실력을 검증한 김규민은 5일 오후 4시 25분에 진행되는 결승전 스프린트 레이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실력을 검증 받게 된다.

레디컬 컵 2라운드 결승전은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60.844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 =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한,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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